택배기사 성희롱?? 너무 불쾌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89

낮에 신랑이랑 한 톡이에요.

이런걸 왜 자작하나요. 반응들이 신기하네요. 

정말 불쾌한데 뭐 할 수 있는건 없고.. 

뽐게 쇼핑하다가 또 생각나고 기분 다운되서 

고민포럼에 쓴건데 뽐이 정말 많이 변했네요.

제가 배달이랑 택배 정말 많이 받는데 이집에서 5년 살면서 제가 문 살짝 열어서 답변할때 일부러 문 확잡아당기면서 여는 기사 처음 겪어봤어요. 굉장히 고의적으로요.  대부분 오히려 살짝 열면 얼른 멀어지시거나 안쪽 안보려고 고개돌리고 배려해주시는 분들이 99.999프로였어요. 

저도 그냥 털어버리고 싶은데 택배기사가 구역이 지정되어있잖아요. 로#택배인데.. 앞으로 그 택배사 올때마다 생각나고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서요. 혹시 또 마주칠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너무 너무 짜증나요. 차라리 배달기사면 그냥 잊고 말겠어요. 

참 좋게 이야기해주시네 저런 기본도 안된자에게

안녕하세요.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배민라이더 알바도 재미삼아 한적이 있어요. 놀랐던게 거기서 굉장히 강조하는 교육이 여성고객에게 성희롱이나 오해받을 행동 하지말라고 관련해서 교육을 많이하더라구요. 워낙 이상하게 시비거는 고객도 있으니까요. 

여성 고객이 문을 살짝 열어서 얘기하는데 그걸 힘으로 당겨서 활짝 열어제낀다는건 정말 말도 안되고 기본도 안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택배도 마찬가지구요. 저 기사분의 업무중에 고객이 살짝 문열어서 얘기하는데 문을 잡아당기고 더욱이 상대편이 문 열지말라고 크게 소리쳤는데도 문을 손에서 안놓고 계속 힘줘서 잡고 열고 있는건 상식적으로 그 분 고유의 업무라고 받아들여지지 않아요.  가슴을 봤다는건 그냥 제 착각이라 치고 그분이 사시였다 치고 시시비비 따지지않을게요.  그리고 모든 사고의 피해자들이 다 기본적으로 자기 탓을 해요. 내가 옷을 그렇게 입어서 성희롱당했구나 내가 멍청해서 사기당했구나  내가 하필 그 시간에 거길 지나가서 사고났구나 하구요. 

저 또한 제가 안이하게 생각하고 그동안의 수많은 정상적인 기사님들과의 경험만으로 옷을 더 챙겨입지 않고 살짝 문을 연걸 땅을 치고 후회하고 멍청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절대 살짝이라도 문도 안열겠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기사의 행동을 전 절대 실수라거나 업무라고 정당화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남자고객이 잠옷차림으로 문을 살짝 열고 얘기합니다. 

여자기사가 힘으로 문을 확잡아당기고 엽니다.

남자고객이 열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여자기사는 그래도 계속 문을 열고 잡고 잠옷차림의.남성고객을 쳐다 보며 힘겨루기합니다

여자기사가 역으로 성희롱을 뭐라고 고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