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생각보다 경제적 능력이 없다면81

더이상 갈 곳이 없고 궁지라는걸 알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반대로 시댁은 몇년전부터 자산이 몇십억으로 늘어서 더 무시하는 것 같아요 헤어지는게 답일지요

선생님 일단 정신과 내원하셔서 상담이랑 처방 받으세요.

그 후에야 합리적인 사고와 판단이 가능합니다..

전세금에 본인이 기여한건 없나요. 전부 시댁에서 받은 돈으로 한건가요

독기품고 준비는 하세요.. 이제부터라도..

정 모르겠음 뭘로 갈라지고 뭔 증거 준비해야할 지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살 사람은 살아야죠. 

님이 뭘 잘못했다고 그런 말을 듣나요. 억울하잖아요.

이제 님 인생 찾을 준비도 해야죠.

빨리 혼자될수록 새로운 인연 생길 수 있으니 주저치마세요. 사람은 절대 고쳐쓰지 못하는 거 아시죠? 남편은 이미 님을 존중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 맘 잡을 필요없어요. 밟아야죠.

주위에 아무도 도와줄 이 없다는게... 빨리 헤어지는게 그나마 답이겠죠

그런 쪽 도움은 주위보단 전문가를 찾아가야 시간 낭비가 없지요...

저희 어머니 무시당하고 맨날 맞고 살아오셨거든요?

제 고향 아파트, 동, 라인에서 저희 집 모르는 사람 없을정도로 진심 매일 어머니랑 아버지 싸우고 그랬습니다. 유리깨고 모욕당하고 머리채 잡히고. 폭언은 기본이죠..

저도 아버지랑 주먹다짐 했구요.

아버지께 편지, 진지하게 대화, 울면서 부탁.. 다 해봤지만 사람 안 바뀌더군요. 글쓴이 분께 이미 공격적인 언행과 사람 무시하는 그런 말.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진 않을 것 같아요. 씁쓸하겠지만...

온갖 고초 당하신 어머니께서 제가 군대간 사이 이혼을 하셨더라구요? 저 전역하고 어머니 이혼날은 탄생일이라고 기념해서 매년 파티합니다. 벌써 15년이 넘었네요.

어머니께선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후련했던 게 이혼이라 하셨습니다. 실제로 어머니 이혼 후에 더 밝아지셨고 여행도 자주 다니고 웃음이 많아졌어요.

나이 50대인데 어머니 좋다하는 사람도 만나서 결혼은 안 하지만 연애하면서 또 잘 살더라구요.

오래 끌면 마음이 더 힘듭니다. 이게 맞나? 내가 너무 물러서 이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을텐데요. 그게 맞는거고 더욱 빠를수록 본인이 사는 거라는 것... 본인을 찾으세요.. 활짝 웃는 본인 모습요.

마치 변비마냥 지금 넘 답답하고 거북하고 미치겠지만, 똥 빠져나가면 진심 시원하고 더 활발해지실 겁니다. 

아이들도 우리 엄마가 욕 먹는 거 무시 당하는 거 보기 싫을 겁니다. 아이들 그거 자주보면 주눅 들어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빨리 갈라서야죠..

전 어머니가 미련해서 저랑 동생 다 성인 되실 때까지 버티셨는데 진짜 화병나고 어머니 죽기 직전까지 갔던 거 생각하면 우리 엄마 너무 불쌍했어요.

지금은 뭐 너무 잘 살아요 푼수마냥ㅋㅋ

저 님 댓글 캡쳐했어요. 두고두고 보려고요. 너무 힘들었는데 힘을 얻고 가요. 너무 고마워요.

마음 독하게 드시고. 이혼 염두에 두시고 

남편에게 이야기 하셔요. 

아님 더욱 독하게 기간을 두고 언제까지 이혼하겟다고 다짐하시고, 증거 모으시고요(본인과 시댁 무시하는 점들, 혹시라도 본인에게 욕하거나 등등) 

시댁 새끼들도 개새끼들 같네요. 

스트레스만 받다 살지 마세요. 

그리고 요즘 세상에 이혼이 흠도 아니고요. 

조금이라도 젊을때 이혼하시는 것이 더 낫다고 보입니다. 

자기집 부자되니 남편마음 떴네요

헤어짐을 준비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