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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가 아닌 외가쪽 행사가 종종 있어서 참가는 하지만 사위로써 아는 사람도 없고 처가쪽 친척들끼리 이미 친해져있으니 괜시리 꽤 불편합니다. 이번에는 외가쪽 할머니 생신이셔서 참가해야하는데 가면 제또래의 부부가 있긴한데 도무지 만날때마다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별로 대화도 못나누고 옵니다. 저보단 한두살 어린거같아서 형님이라고 절 부르면서 사업은 잘되시냐 어쩌냐 이런식으로 접근하는데 저는 따로 사업을 하지도 않고; 아무튼 저쪽 집은 좀 잘삽니다. 저는 그냥 평범하구요. 그래서 만날때마다 알수없는 벽도 느껴지고 대화도 길게 못하네요. 저쪽에선 저랑 친해지고싶어서 접근하는거같은데 제가 어떻게 친해져야할지.. 솔직히 만나면 친척들 모두 같이 밥을 먹는데 어떤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행여나 저보고 말 놓으라고 하면 말 놔도 될까요? 끝까지 존댓말 써야 될까요?
가면 애들끼리는 친해서 바로 문닫고 지네끼리 잘 놀던데, 어른들끼리는 좀 서먹하고.. 뭐 와이프들끼리는 여자니까 잘 섞이는데
남자들만 항상 서먹서먹하네요. 만나면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마땅한 대화거리를 못찾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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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힘들죠. 친척들 모이면 매형들이 항상 뻘줌해 하죠 ^^ 제가 볼때는 조용히 있고 별말 없어도 음식 잘 먹고 어른들 말씀에 간단히 대답 하는거만 해도 좋아보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