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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초 맞벌이 둘이 합쳐 연봉 2억 내외. 미취학 아이 둘. 부동산 부지런히 해서 최종적으론 빚 5.5억 끼고 산 아파트가 최근 27-8억 정도 됐음.
크게 자랑할 만한 자산은 아니지만 이정도 오기위해 많이 아끼고 살거 안사고 힘들게 왔음. 그래도 앞으로 빚을 2-3억 정도만 줄이면 직장인으로 벌수 있는 뻔한 월급에 숨통이 트일거라고 생각하고 바짝 허리띠 조이고 있음.
문제는 내가 지금 느끼는 빚의무게를 아내는 전혀 느끼지 못하는것 같다. 얼마전에는 내가 쿠팡에서 뭐 살때 이거 저거 비교하면서 몇만원 몇천원 아끼는거 되게 별로인 모습인거 같다고 하더니 자기한테 돈아끼라고 프레셔 주지 말래. 그리고 자기 애들때매 회사 그만둘거 같다는 말 아무렇지도 않게 하네. 그래서 내가 나 외벌이 하라고? 하니까 그런 말하는거도 되게 별로래. 말이라도 그냥 그만 두라고 해주면 안되냐는데.
솔직히 우리가 처음부터 돈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지금도 난 빚 위에 쌓은 자산이라 불안함이 더 큰데.. 나한테 아끼는 소비습관은 쪼잔하다고 자기 갈구지 말라고 우리 상황에 현실적이지 않게 말하면서 애들때문에 회사 그만둬야한다는건 존나 현실적으로 말하는데..
열받아서 소리지르고 싶었는데 내가 틀린거일 수도 있어서 참음. 근데. 생각할수록 개열받네. | 
와이프의 상황인식이 당황스럽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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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3 *] / 네가 쫌생이 같은데.
[* 익명10 *] / 빚 빼고 22억 아파트 자산에 연봉 2억이 쿠팡 최저가 비교 안 하고 산다고 개열받는다는 거죠? ㅋㅋㅋ...
[* 익명11 *] / 자산이 20억이넘고 연봉이 2억이 넘는데 몇천원? 주작은 좀 적당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