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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서 살고싶은데 남편이 반대하는게 고민입니다63

  • [* 익명 *]
  • 등록일 2024-11-10 04:17
  • 조회수 14743

일단 저는 남편이랑 40살 동갑이구요, 저는 미국에서 살다 저만 한국 와 있고 제 가족들은 다 미국에 있고 친가쪽 친척들도 다 미국에 있고 다들 잘 살아요. 저는 지금 미국에 있는 친동생 회사 일을 도와주고있어요. 집에서 재택근무로 하는데 일을 한지는 이제 2년 됐어요. 회사 다니다 결혼하면서 동생이 재택근무 시켜준다기에 다니던거 그만두고 동생 일 도와주고있어요. 이제 동생은 재택근무 그만두고 제가 미국에 와서 직접 일 하는걸 원하는데 남편이 미국 가는것을 반대하네요.

이유는 없다고 그냥 이라고 하긴 하는데 제가 볼땐 가족때문인것같아요. 시부모님과 남편 동생이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있거든요. 남편 동생 와이프가 스튜어디스고 남편 동생은 교대근무라서 시부모님이 얼마전에 동생네 아이 봐준다고 이사오셨어요.

저희는 이제 돌 막 지난 아이 하나 있고 육아는 주로 남편이 합니다. 저는 일 하루에 10시간 이상 해요. 남편은 따로 직장은 없고 악기전공이라서 그냥 알바식으로 일 구해지는대로 한두시간씩 일 하고 오는데 버는건 한달에 100만원도 안됩니다. 

저는 한국에 친구도 없고 집순이 성향이라 거의 집에만 있고 남편도 비슷해요. 쉬는날 애 내가 볼테니 남편한테 어디 좀 놀러갔다 오라고 해도 만날사람이 없다면서 안나가는 수준인데 어차피 둘 다 한국에 별 다른 기반이 없으니 쉽게 갈 수 있지 않냐고 미국 가서 살자고 해도 싫다고 하는데 저는 아이를 위해서는 무조건 가야한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설득을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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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 무조건이 어디 있나요? 만약 남편분 영어를 잘해도 가서 살려면 하나하나가 스트레스일거애요. 정말 큰... 14 0

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1 *]

그냥이라는 건 없어요. 남편분과 딥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남녀 바뀐 경우는 많은데 (주재원 등) 보통 아내들은 나서서 따라갑니다. 우선 소득이 있어야 하니 경제권 있는 사람을 따라가는게 맞고 두번째로는 자녀 교육 상 메리트가 있으니까요.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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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4 [* 익명2 *]
미 시민권자신가요? 영주권자는 아니신것 같고..

시민권 아니면 집이 아무리 잘 살고 온가족이 미국 살아도

신분 문제 해결하기 쉽지 않으실텐데요. 

현실적인 방법은 학생비자 후 미국내에서 스폰서 만나서 영주권인데

나이 40에 애기까지 있고 가족들이 미국에 사는 사람에게

학생비자가 나올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구요.

 

올수만 있다면 오시는게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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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7 *]

미국에서 친동생이 회사 운영한다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거기서 스폰 받으면서 영주권 따면 되죠. 

 

친가 대부분이 미국에 있고 친동생은 회사 운영까지 하는데 

 

불법체류는 아닐테고 최소 영주권 정도는 있으실거 같은데요.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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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5 [* 익명2 *]

가족은 가족초청 말고는 취업이민 스폰 불가능합니다.

 

친인척조차도 스폰서 불가능합니다.

속이고 신청할수는 있지만 걸리면 스폰서까지 골치아파지고

그 회사 명의 더이상의 스폰서는 불가능합니다. 

신청자는 당연히 추방이구요.

추방되면 시간 비용 모든게 물거품..

 

미 시민권자의 성인 형제자매 초청은 지금하면 15년이상 걸립니다. 

 

투자이민(90만불~180만불이던가요? 근래 바뀌어서 잘 모르겠네요) 혹은 기술이 있으셔서 NIW나 1순위 카테고리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40에 미국 이민 오는건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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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32 *]

엄청 잘알고계시네요. 맞는 말씀이시긴한데, 회사운영한다는데 지인없을까요...? 지인한테 좀 부탁해서 한자리 해달라고 하면 해주긴 하지않을까요 물론 프로세스가 간단하진 않을것같긴해요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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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8 *]

남의 영주권 스폰 해주는게 여간 성가신게 아닙니다.

세금 보고, Audit에 대한 부담, 정산 관계 등등.....

영주권 스폰 서주다가 인연 깨지는 경우도 많아요.

 

부탁한다고 해서 될 일 아니고, 스폰 서주는 댓가로 3만불 준다고 해도 될까말까 합니다.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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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한테 부탁한다고 해도 지인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와 신청자의 연결 고리..스토리가 그럴싸해야합니다. 그리고 외국인을 고용하기 위해선 그 이상의 수익이 세금보고로 확인돼야하는데 여기도 한국처럼 절세를 위한 여러가지 일들을 하는데 그런것 못하고 말 그대로 돈도 더내고 귀찮아지고..공짜로는 해주지 못할 일이고..진짜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물론 이것도 비자 받은 이후에 고민할 문제구요. 40대에 기혼자에 자녀까지 있으면 비자 받는것 자체가 힘듭니다.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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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8 *]

정답.

미 시민권자냐 아니냐가 고민의 시작인데, 그 부분 언급이 없어서 뭐라 조언을 못하겠음.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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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3 *]

신분 해결이 안되면 의미 없는 허송세월입니다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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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4 *]
신분해결이중요하져..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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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4 [* 익명5 *]

나이 40먹고 타지에서 적응하기 쉽지 않고 게다가 성격도 내향적인 사람이라면 더 그렇겠죠. 

현실적인 문제들도 생각날거고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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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1 추천 0 [* 익명6 *]

보살이시네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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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4 [* 익명9 *]
무조건이 어디 있나요? 

만약 남편분 영어를 잘해도 가서 살려면 하나하나가 스트레스일거애요. 

정말 큰맘먹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겠다는게 아니면 아내를 평생 원망하며 살수도 있습니다.

잘 생각해서 상의 충분히 하고 결정하세요.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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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분 말씀과 같은 생각입니다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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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가 없는 40대 남자가 미국에서 나머지 생을 보낸다? 

이건 창살 없는 감옥 아닌가요?

남편따라 외국에 살다가 우울증 걸린 아내들 많습니다

제 아내도 그런 조짐이 보여서 저도 바로 귀국 결정했죠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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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도 미국행 동행하나요?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데..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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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지났다는데요..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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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4 추천 0 [* 익명22 *]

돌이던 뭐던 본인 인생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쳐야죠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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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6 [* 익명15 *]

돌지난 애가 무슨결정을 해요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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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28 *]

ㅋㅋㅋㅋㅋㅋㅋㅋ

돌 된 아기가 무슨 책임지고 결정을 해요

애 ㅈㄴ 강하게 키우겠네

나중에 애 생기면 물어봐요

모유먹을건지 분유먹을건지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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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님 때문에 돌잡이로 결정 해야겠네요.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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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42 *]

아씨 골때리네 ㅋㅋㅋ 웃자고 하는소리죠?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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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를 위해서는 무조건 가야한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설득을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글의 맨하단부에 써있습니다

이게 동행한단말이죠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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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12 *]

자기인생 살고 싶음 이혼하고 혼자가

2024-11-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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