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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열심히보다 잘하는게 우선인거같아서
제가 5~8살 차이나는 직원들보다 더 잘하기가 힘드네요.
나대고 들이대면 불편할까봐 조심히 대하고 군대 일이등병처럼 하라는거 다 하니, 다른사람들에게 욕은 안들어먹는데
문제는 동년배인 고참중 한명이 저를 정말 싫어해요. 애초에 출근한 그주부터 그랬으니 일못해서보단 그냥 첫 인상부터 싫어했어요.
지내다보니 성향이 하나부터 열까지 반대임. 저뿐아니라 다 싫어함.
그렇게 정신적으로 불편한데다가, 일이 육체적으로도 힘들다보니 꾸역꾸역 따라가고 티안내려하는데도
움직임에서 힘든게 드러나나봅니다
머리도 굳어서 다른사람 2번이면 배우는거, 난 3~4번해야 배워지네요.
딴일하다 남의 돈 받으며 지내는게 참 어렵단 생각이 드네요.
주52시간 꽉 꽉 채워서 일하다보니 핑계지만 운동이나 자기계발할 시간도 잘 안나고 집에오면 파김치가되서 씻고 자는데 바쁘네요
돈좀 적게 받아도 40시간 일하고 싶은데 그런곳에 제 자리는 없더라구요.
월급은 혼자 먹고살만큼 받아요. 이게 좀 무서운거죠. 몸은 갈리고 먹고살만큼은 벌고...
먹고 살고 저축하고 미래에 투자할 정도는 아님. 빚이라도 없어다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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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없는게 최고에요 ..... 이렇게 생각한다는거 자체가 너무 발전가능성 있는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