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비혼 당한 사람으로 결혼의 가장 부러운 점128

제 주위에는 쇼윈도라도 행복한 부부들만 보입니다.

그래서 더 부러워죠.

구더기 무섭다고 집도 안사 결혼도 안해 소도 안키워

에고 죽을건데 왜 사냐는 말과 같네요.  길 가다가 차가 덮쳐서 죽을건데 밖은 왜 나가구요. 연애10년차에 결혼해서 결혼 7년차에 딸 하나 낳고 내년 유치원 가네요. 옆에 딸이랑 와이프 자는데 이게 행복한 삶입니다. 혼자 있을 때와 둘이 되었을 때 그리고 셋이 되보니 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는게 당연한건지 알게되네요. 그게 인간의 본능이고 본능대로 살아야 비로소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대방 말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공감하려고 노력할거고요..

연애만 해서는 인생이 재미가 없을것 같아요 시간도 아깝고요

내 가족, 내 와이프, 내 자식, 내 물건에만 온전히 정신적 물질적 에너지를 쏟고 싶습니다.

저도 30대 초반만 하더라도... 30대 후반 40대 노총각들보면 분명히 하자가 있을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비혼을 당해보니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저에게도 하자가 있나봅니다

결혼부심?ㄷㄷ

뻥치시네  그건 극소수 10%쯤이고 대부분이 안맞고 스트레스 받으며 살죠

저도 결혼 해보니 다 좋습니다.

제 주변도 대부분 행복하게 살고 있고요. 우리 윗세대는 안맞더라도 일단 결혼은 하고 봐라. 라는 마인드였다면 요즘은 굳이? 라는 느낌인지라 결혼 한 부부들은 보통 다들 행복하게 살더라고요.

결혼을 위한 결혼은 비추입니다만 좋은 사람 계속 만나보시고 굳이 출산과 육아를 목적으로 빠른 결혼을 하겠다는 마음 보다는 최대한 나와 맞는 동료를 만나서 결혼해서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안정적인 생활, 토끼같은 자식, 가장으로써의 책임감으로 인한 사회적 지위 향상욕구 및 노력. 이 모든게 결혼을 안했다면 모르고 살았을 행복입니다. 전 10번 살아도 10번 결혼 할겁니다

일단 난 기혼남인데 생각을 하고 댓글을 달았으면 좋겠네요

그럼 모여서 이야기하는 기혼자들 다 멀쩡해야하는데 상태보면 제각각이죠 외적인거든 내적인거든 ㅋㅋㅋ

그래서 결혼이 항상 행복하지 않고 불행한 점이 있더라도

분명히 저를 한단계 더 성장시킬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또한 가족 안에서 느기는 행복에 비할바는 아닌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 그렇지만은 않겠지만요..)

결혼은 못한게 오히려 좋아...라고 스스로 마인드 콘트롤 했지만....

지금 지나서 솔직하게 제 자신에게 물어보면 자기합리화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