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이에 자주 다투게 되네요.40
- [* 익명 *]
- 등록일 2024-11-13 10:01
- 조회수 6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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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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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4 *]
저도..비슷했습니다.. 지금은 고2, 중3 학부모가 되었구요.. 타고난 성품이라 와이프가 자발적으로 하진 않습니다. 저희 와이프도 마찬가지였구요..(어쩜 똑같은지) 집에만있으면 다들 그렇게 되나봅니다..
화도내고 달래도 봤지만 어쩔수가 없어요
이제는 저는 그냥 맞춰 삽니다...화내봐야..본인만 손해에요.. 그냥 맞춰사는게.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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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저도 완벽하지 못해서, 항상 스스로 반성할때가 많은데
집에만 있으면 게을러 지는 사람은 달라지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ㅠ 저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해 봤지만 결국 다 제자리로 돌아오더라구요.. 어느순간 부터는 말 하는 것 조차도 스트레스 였어요. 어차피 말해도 달라지지 않을 꺼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요.. 내가 더 노력하면 괜찮아 지겠지.. 하는데.. 아직까지는.. 아니네요ㅠ 결국 그래서 자녀 조금만 더 크면 나가서 그냥 간단한 일이라도 하라고 좀 해야할 것 같아요.. 돈을 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 이렇게 가다간 제가 진짜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그때까지는 제가 맞춰살아봐야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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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깔끔하고 부지런한 성향과, 최대한 미루면서 개으른 성향은......양립할 수 없어요. 한쪽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포기해야 하지 않는이상은요.
보통...부지런한 사람이 포기하고 스스로 하던가, 같이 개을러 지더군요.
본인도 정하셔야 할껍니다. 본인이 더 움직이시던가, 본인도 개을러 지던가......아니면 그 끝은....그것밖에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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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심하긴하네요...솔직히 육아가 힘들긴하지만 어린이집 보내고나면 시간충분하고 집안일도 얼마걸리지도 않는데 저도 쌍둥이출산후 어린이집 가기전 까지는 젖병부터 하나하나 도와줬지만 어린이집 간이후는 살림 거의 손놓고 가끔씩 청소기 밀고 화장실청소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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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저도 초반에 그렇게 생각하고 엄청 말 많이 했고 그러다보니 계속 싸운거에요.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고, 하루에 혼자 있을때 20~30분.. 최대 1시간 정도만 좀 신경써라. 나머지 남는 시간에는 알아서 하더라도 집에서 쉬는데 그정도도 못하냐? 그거였죠... 근데 달라지지가 않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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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일단 게으른 거 맞고 절대 못고치는 거 맞습니다. 근데 그게 잘못이냐 그건 또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왔고 계속 그렇게 살아가도 불편하지 않은 사람이라서 문제가 안되거든요.
결국은 부부가 합치면서 서로 성향이 안맞는 걸 발견한 거예요.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본인의 방식에 맞춰라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죠. 어찌보면 지금의 상황은 아내가 남편에게 강요하는 꼴인 것 같긴 하지만요. 서로 조율하고 인정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제가 궁금한 건 도대체 이렇게 안맞는 사람들이 왜 만나서 시작을 하고 결혼까지 한 건지입니다. 연애할 때 서로의 집은 못가보더라도 여행을 가거나 모텔을 가보지 않았나요? 모텔만 가도 옷 벗어 놓는 거 보면 대충 나올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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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아이 등교하고 요령 생겨서 1시간... 아니 30분이면 끝나요.
청소 매일하면 치울게 거의 없어요.
게으른거죠.
이게 현실입니다. 여기에 아이들이크면 학원 셔틀도 좀 하게되는데 그 조차도 여유로운데 가끔 돈버는것과 육아중 어느게 더 힘드냐는 글에 육아가 힘들다고 댓글다는분들이 신기하더군요...
아이 학원셔틀은 학원에서 해줘요.
픽업이 필요한건 보내놓고 1시간짜리면 1시간 자유 시간이이요. 집에서 아이 공부 가르치는 거 이외에 제가 음식하고 빨래 설겆이 거의다합니다. 와이프가 일해서 최대한 쉬게 해주려구요. 와이프도 물론 도와줍니다.
"나를 경제적으로 부양해줄 남자 따로, 성적으로 짜릿하게 흥분시켜줄 남자 따로"
K- 국내혼(형벌혼) 한줄 요약.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