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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입사하면서 인수인계 받을때는 전임자가 중간중간에 남은 휴가쓰고 사무실 이사도 하고 며칠동안 2~3시간? 얘기한게 다인데 말이죠
인수인계 문서도 제대로 정리안된거 건내받아 인수인계 하나라도 더 잘받으려고 비위맞춰주고 음료수사주고 달래가면서
담배필때 넋두리 얘기들어주고 그랬죠
암튼 뭐 그거야 당시 제 사정이라 그렇다 치는데..
저는 안그럴려고 이번에 인수인계 하면서 최대한 열심히 해줬네요
근데 새로온사람이 고마움은 켜녕 점점 뒤로 갈수록 자기가 인수인계 받고 싶은대로 인수인계 스케줄까지 바꾸고 그러더군요
커피? 음료수? 는 켜녕 고맙다는 표현 한마디 제대로 안하더군요
거기다 나보다 나이 몇살 더 먹긴했는데 중간에 반말 깔리는것도 참 우스웠고
마지막 저 나가는날엔 식권 다 썼는지 물어보네요? 식권 남았으면 자기 주고 가라는건가?
아니 뭐 그것도 그렇다 칩시다
퇴사한 다음날인데 아침부터 전화오길래 제가 전화받을상황아니어서 못받았습니다
근데 전화를 연달아 하네요?
뭐 엄청 급한일인가 했는데
문자로 물어봐도 될걸 자기가 문자 쓰기가 귀찮으니까 전화로 떠들더군요
그동안 쌓인것도 있고 진짜 개쌍욕할려다가
아침에 목 가라앉고 피곤한데 정신도 없어서 얘기들어주고 끊었죠
근데 생각해보니 개열받는게 이걸 톡으로 보내도 되는데 왜 굳이 전화해서 저지랄 한건지 너무 화나길래
전화 하지말고 톡으로 하라고 보냈습니다
이사람보다 더 나이어리고 사회경험 없는 직원들도 절대 저렇게 안하거든요
전화통화 가능한지 물어보거나 글로 정리해서 보내는게 기본인데
이건 뭐 내가 고객센터도 아니고 개빡친 상황이네요
퇴사했으면 쌩까도 되는데 회사 다른사람들이 고생할까봐 좋게좋게 하고 나왔더니
사람을 아주 호구로 아는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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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했는데 후임자땜에 스트레스 받긴 또 첨이네요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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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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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 그런 사람은 잘해줘도 뒤에서 님 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