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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퇴마를 하고 싶다네요의 그 사람 입니다.
오늘 그 얘기로 조금의 언쟁이 있었습니다. 제게 타로점을 보는 사람의 영상을
보여주며 이 사람이 자기의 사연을 읽어줬다고 합니다. 한번 보라며.
타로 보시는 분이 말하길 자기만 맡을 수 있는 냄새가 나는 것은 *신이 코에 달라
붙었기 때문이고 합니다. 어디를 다녀왔길래 그러냐고. 다만 해가 되는게 없다면
그냥 무시하고 살라고 합니다. 코에 *신이 붙었다라... 흠
고민판에서 얻은 조언을 아내에게 했습니다.
이런 사례가 많다더라. 비염, 신경정신과적 소견 등등, 이런거 보고 영적인 믿음을
굳히지 말고 치료 관점에서 병원에 가보자.
자기는 병이 아닌거 같다고 합니다. *신 문제를 다루는 상담사가 자신은 영매
체질이라 그럴 수 있다고 했다라고 말입니다.
내말은 안믿고, 상담사는 믿는다고?
거기서 제가 욱했습니다. 그러다 언쟁이 생겼고요.
삶이 힘들다고 하는데 객관적으로 어떤게 힘드냐 물었습니다. 나를 옆에서 봐오고도
모르겠다고 나무라고 안좋은 말들이 오갔습니다.
아내는 회사 다니며, 어린 자녀를 케이하고 있습니다. 장인, 장모님은 젊으신 편이고
건강하십니다. 회사에서 일은 많이 하는데 진급 누락이라든지, 다른 직원 대비 연봉이
오르지 않는다든지의 일들은 있었습니다. 반면 8-5 근무로 칼퇴하는 편이고요.
육아 관련해서는 저의 참여율이 높은 편입니다. 어린 자녀의 목욕, 식사 담당, 놀이 등을
제가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큰 사치는 하지 않는 선에서 사고 싶은것은 사는 편입니다. 수입이 있다보니 큰 고민
없이 구매를 하는 편이고요.
더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아내와 비교하면 못먹고
못입고 자랐었고요.
그래서 객관적으로 어떤게 힘드냐 말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이어지는 언쟁과 원망.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요. | 
아내 코에 *신이 붙었다네요.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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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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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