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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근처라 정말 자주 보고 음식도 선물도 나눠주고 친하게 지내던 사촌가족 ...
사촌이 대학교 자취하면서 여자친구랑 동거하다가 사고를 쳐서 보게 되었는데
첫만남도 그렇게 좋지 않았다고
아침에 찾아갔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시리얼 왜 먹었냐고 짜증내고 욕하는걸 직접 목격...
20살 이제 막 새내기 대학생인 사촌 그리고 대학생도 아니고 백수인 7살 연상인 여자 어느 부모가 안말릴까
하여튼 눈에 불을키고 주변 사람까지 동원해서 말렸으나 애까지 낳고 콩깍지 씌인 아들 말릴수 있는 부모는 없었고
결국 결혼을 시키고 했으나
결혼하고는 달라졌을까?
시모시부 앞에서도 바락바락 내부모 하는만큼 듣기 싫은소리 하면 짜증내고
반찬 해준거에 짠거싫다 매운거 싫다 맛이없다
뭐라하니깐 기분나쁘다면서 오히려 욕을하고
심지어 말리는 남편 싸대기 때리기 까지 ....
이혼 안하는게 비정상인 상황
하여튼 이혼을 하게되었고
이제 사촌도 나이가 30대가 되었고
애는 2명을 더 낳고 헤어졌으니
애들만 총 3명분 매월 400만원 넘는 양육비에 생활비니 뭐니 추석,설에 애들만 보내서 용돈까지 꼬박꼬박 타가는 ....
대다수 멍청하다고 욕하는 사촌이지만
난 안타깝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가 아니라 자기애들을 위해 가정을 지킬려고 한거지만 결국 지키지 못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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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극렬하게 반대한 결혼을 한 사촌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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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