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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옆자리 직원과 엄청 어색해졌습니다. 서로 아예 말도 안하고 쳐다도 안본지가 거의 몇달 되갑니다.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작년엔 제가, 날 추워서 쓰는 발난로를 가져와서 옆 직원 쓰라고 줬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날이 또 추워졌는데 뭔가 제가 또 마음 약해서 저만 난로 갖다놓고 쓰기 어색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제 난로 갖다놓으면서 옆 직원 쓰라고 작년처럼 난로를 갖다 놨습니다. 그런데 오늘, 날이 많이 추웠는데 이 직원 본인 쓰라고 난로 갖다놓은지 뻔히 알텐데 굳이 옆에서 혼잣말로 계속 춥다 그러면서 난로 틀지도 않고 아예 손도 안대네요. 시간이 많이 지났고, 뭐 그렇게 어색해질 일이 아니었기도 한데다 최근엔 은근슬쩍 다른 사람과 말 하고 있으면 간접적으로 대화에 끼어들길래 생각코 갖다놨더니 춥다를 한 열번을 이야기하면서도 난로를 안트는건 저한테 아직 감정이 남았다는 뜻일까요 저랑은 더이상 얽히기 싫다는 걸까요 웃긴건, 그러면서 덮고있는 담요가 원래 제 담요에요.. 갑자기 어색하게 굴더니 어영부영 안돌려주고 있다가 이젠 본인것처럼 계속 쓰네요... 말안하고 지내서 달라 하기도 그렇고... 이럴거면 돌려주든가... 치약도 내치약.... 암튼... 어색한데 말없이 난로 갖다놓고 이럼 소름돋는거죠? 그냥 괜히 말하면 불편해할것 같아서 쓸람 쓰고 말람 말라는 식으로 갖다놓긴 했는데.. 애써서 갖다놨는데 겨우내 안쓸것 같으면 그냥 제가 다시 갖고와서 쓰고 싶은데 그것도 이상하잖아요... 낙장불입이네요... | 
이런 행동 소름끼칠 것 같나요?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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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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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떻게 하고 싶은건가요?
그냥 인사정도라도 하고 지내고 싶습니다
계속 춥다 그러는게 제가 먼저 말걸어주길 바라는건지 그냥 하는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