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투자 후 많은걸 깨닫고 재입사21

작년 주식투자로 수억을 벌고나서 퇴사 함..

전업투자의 길로 들어서고 3개월간 좋았음..

3개월후 투자로만 먹고사는게 힘들다는걸 느낌..

남은 돈은 배당금 성격으로 투자시작..

근데 원금은 빠지거나 본전..

점점 월급이 안들어오니 현금흐름이 점점 쪼달리는 느낌..

분명 퇴사전 계획은 세웠지만 대출도불가하니 현실적으로 삶이 위축되어짐..

그래도 간혹 오르는 주식있으면 잠깐 희열은 느낌...

지나고보니 별 의미없음..

사업가로 길을 가려고 책도보고 성공/실패 영상들 보고나서는 실패로 갈 확률이 높다는걸 느끼고 사업할 생각도 접음..

1년이 지나고 기존회사에서 다시 돌아와 달라고 헬프침..

요즘 취업도 힘들고 사업도 힘들다고 하는데 이것도 운이좋은 상황이라고 생각..

많은 고민 후 재입사 확정..

그리고 전업하면서 느낀점들..

- 투자는 운이 90%(잘한다는 주변지인 깡통도 발생..)

- 전업투자자로써 0.1% 투자성공 아니면 부동산 업그레이드는 거의불가함..(재입사의 가장큰 이유)

- 자금 운영하는건 본업이 있어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

- 내 나이대에 인정받을수있고 성취감도 얻고 미래를 좀 더 현명하게 생각할수 있을거라고 판단..

- 회사에 있을때 투자가 안정적으로 더 잘 된다는 것이 확실해짐..

- 21년 통계로 근로소득 10%(8천)와 사업소득 10%(6천) 비교시 근로소득이 훨씬 나음.. 즉, 사업가로 1%(3억, 근로자 1%는 2억)내로 들어갈수없다면 그냥 근로소득이 훨씬 낫다는걸 깨달음..

- 소득예시로 근로소득(5천) + 대출(1억)의 소중함을 느낌..(현재 예금 3%기준 연봉 5천이면 현금 16억을 예금하고있는것과 같습니다. 내 가치가 16억이라고 느끼는게 가장중요)

퇴사하면 둘다없어지는거라 수억있어도 불안함..

- 혹여 20억 정도 있어서 10억 서울부동산 10억 미국etf면 퇴사마려울거같지만 그래도 공짜 돈 받는다치고 근로소득 받으면서 50~60년 남은인생 잘판단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부자는 자기가 좋아하는일을하면서 돈을 불린다고하지만 내가 그 좋아하는일을 하더라도 망할수 있다는것도 생각해야하기에.. 그럴바에는 좋아하는일을 찾아서 10년이상 해보고 본업보다 엄청 많이 벌지 않는이상 그냥 파이프라인 하나 늘렸다고 생각하는게 낫다고봄...

수익 파이프라인은 많아질수록 내 삶은 더욱 여유로워지기때문에.... 더 많이 파이프라인을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사는게 좋다고 봅니다..

유투브로 퇴사영상 많은데..

성공사례는 하늘의별따기고 어쩌다 운좋은 사람이 나오는 것..

거기에 혹해서 회사 나오고 싶다면 절대말리고 싶고..

나와서 치킨집,식당같은거 생각하거나 딱히 할거없는 사람이면 회사다니면서도 즐겁게 새벽까지시간내서 내 미래 설계 가능함..(투자를 그렇게 공부함)

퇴사는 회사서 짤리기전까진 다니는걸 추천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썼지만 도움 되실만한 내용 있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