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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런데 배정받은 학교는 반이 두 개뿐이라 조금 걱정이 됩니다.
여자 10명, 남자 10명이 한 반에 배정될 예정이라, (한 학년 남자 20명, 여자 20명 총 40명)
예전 경험을 떠올리면 아이들이 아직 미성숙하다 보니 무리끼리만 놀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친구들 간에 갈등이나 괴롭힘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나쁜 친구를 만나게 되면, 그 관계가 초등학교 내내 이어질까 봐 걱정이 됩니다.
물론, 제 아이가 나쁜 친구가 될 가능성도 있지만,
여러 친구들을 만나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년에 진급해도 여전히 같은 친구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지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런 상황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이런 상황에서 교육적인 면보다는 아이의 사회적 환경에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규모가 좀 더 큰 사립학교로 보내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혹시 규모가 작은 초등학교에 자녀를 보내신 학부모님이 계신가요?
작은 학교의 좋은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고 있는 걸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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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어차피 다른 반 친구들이랑은 놀 일이 없어요....
같은반 친구 아니면, 같은 학원이나 동네 친구랑 어울려요.
전체 학생수가 적은건 신경쓸 필요가 없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