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대화의 무한반복231
- [* 익명 *]
- 등록일 2024-11-21 10:56
- 조회수 1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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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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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와이프는 스트레스 푸는걸 옷으로.. 본인이나 애들이나 기죽이기 싫어서 새옷 잘 차려입힌다... 이건데...
그럼 노후대비는 저만의 몫인건지...
저도 짜증나서 남은돈 코인에 다 넣어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손실이 나더라도 제가 모은돈이니까 각자 돈 알아서 처리하는걸로 하자고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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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대중없습니다
270으로 월급이 늘어났으니 현재로만 계산해보자면 와이프가 애들학원비랑 월세로 150만원 내게 된거고 남은 120중 주유비 톨비 다 합치면 35만원 정도 나갈겁니다 마트나 쿠팡으로 월 35정도 쓴다고 하니 총 70 쓰는거고 50 남은거에서 점심싸가면서 용돈 쓰는거니까 40정도를 옷에 쓰는거같네요 처가에서 옷사라고 돈 주면 그걸 모을 생각은 안하고 애들 옷에 다 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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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감사합니다 근데 제 입장에선 정말 너무 하단 생각이 들정도로 매달 옷을 삽니다
정말 한달도 안거르고 매달이요......... 여름에도 어찌나 옷을 많이 사던지.. 애들옷 본인옷... 매주 문앞에 택배가 와있는데 볼때마다 짜증이 솟구치네요 본인은 자기가 명품옷을 사는것도 아니고 10~20만원짜리 옷 사입는건데 마치 다른사람들에 비하면 크게 돈 안쓴다는식.. 어차피 어른이나 애들이나 메인옷 2벌정도에 여분으로 3벌정도 해서 5벌정도면 매일 다른옷 입고 다닐수 있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애들옷만 20벌 정도 되고 본인옷도 20벌 이상 되니까 결국 새옷 살때마다 기존옷들은 묻혀버리고... 몇번 입지도 않은옷 묻히고.. 새로 또 사고... 반복... 결혼전에 조울증 있었다고 하던데 이것과 연관이 있는건지 정신적으로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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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8 *]
남편분은 미래를 생각하시는거고 와이프분은 현재를 생각하시는건데 둘다 중요한지라....저도 남편분과 같은 생각 이었는데 한번 크게 아프고 주변에 젊은 나이에 고인이된 친구들도 있고 하다보니 어느정도는 쓰면서 살고 있습니다 무조건 저금하라고 하기보다는 우선 와이프분 월급은 아실거고 월급타면 그돈에 10프로라도 미리 적금을 할 수 있도록 단기 적금 같은거 하나 만들어주시고 목돈 되는 재미를 알려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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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배우자는 하고 싶은데로 놔두고 이혼 대비해서 노후대비 자금이나 투자는 타인명의로 하세요. 본인은 아껴서 모았는데 이혼할때 절반 때주면 억울하자나요 마지막에 웃는자가 승리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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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거참 말 쉽게 하는 양반들 많네 결혼은 한 사람들인가 몰라 이럴때 어른들 도움을 요청해야죠. 한두달 카드값 명세서 다 뽑으시고, 엑셀로 정리해서 장인 장모님한테 브리핑 한 번 하세요. 와이프가 제가 말하면 기분이 나빠서 감정적으로 받는 것 같다 어른들이 말씀 한 번 해주시면 좀 생각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씩으로 좋게 부탁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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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가재는 게편이라고........
제가 이런 사례는 아니지만 와이프가 싸웠다는 이유로 처가에 종종 짐싸들고 간적이 있었어요 신혼초에 그때 처음엔 장인장모가 단속시키고 다시 돌려보낼줄 알았는데 오히려 모텔같은데서 안자고 처가에서 지내다 가는거니 좋게 생각하란식으로 나와서... 이때 다 한통속이구나 싶엇거든요.. 이대로 엑셀 정리해서 가도 제 생각엔 글쎄요........; 어떻게든 딸을 보호해줄것같은 불길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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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아이거;;
그럼 혼자 모으셔야 겠네요. 작성자님 버시는거에서 저축이나 저금을 좀 더 하시고 공용금액에서 와이프분이 좀더 쓰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가야겠네요.
저희 와이프도 처임에 스트레스를 돈으로 풀던데 다른 스트레스 푸는 법을 좀 유도를 많이했습니다.
쉬는것도 쇼파에 누워서 휴대폰 보면서 쉬는게 아니라 확실하게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 푸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주제도 많이 꺼내면서 유도하구요. 1인용 리클라이너 쇼파나, 스탠바이미 같은 부가 지출이 초반에 좀 더 나가긴했지만 지금은 별도로 돈 추가로 안쓰면서 스트레스 잘 풀고 컨디션 조절도 잘하더군요.
이것도 정답은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와이프 분이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거라고 말씀하시니 이런씩으로 하나씩 맞춰가봐야 되지 않나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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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옷을 사도 전혀 신경 안쓸겁니다
집에 재산을 모으는 부분에있어서 아예 관심이 없는거같습니다
자긴 집에서 노는게 싫고 평생 일하고 살거라고 그냥 현재 잘살고 잘입고 잘먹고 사는게 중요하다식입니다
제가 똑같이 해줘도 어차피 집안은 굴러가니까 저런가 봅니다
그래서 저번달부터 월세 내라고 했습니다
생활비 내가 400 너가 50만원만 내는건 아닌거같다
이제 너도 일한지 2년 됐으니까 나 300 너 150 내는게 맞는거같다
이렇게 해서 월세 직접 내게 했는데도 저러네요
참고로 전 월급 380이고 와이프는 270입니다
근데 무슨 월세가 450만이나 하나요? ㄷㄷ
월세부터 아끼심이...
그리고 반반씩 내자고 하세요
225 :225
외벌이할 수도 있는데 와잎이 맞벌이 해주면 고마운 거죠 어느 정도는 감안해주셔야..
이건 그냥 인생관이 다른거에요
저축해서 노년에 즐기며 살자 와
지금을 즐기자 두 관점의 차이
둘 다 틀리지 않아요
그냥 다른 것 뿐입니다
다 늙어서 무슨 호강하려고 그러냐
젊어서 더 누리고 즐기고 살자
이런 가치관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축하려면 월세부터 줄이는 게 맞습니다.. 월세가 450이라뇨... 월급 대비 과도한 지출은 월세네요
옷값이 아니라 월세를 줄여야...
생활비 450이요.. 월세는 85입니다
벌이가 650인데 450이 월세면 와이프 말도 들어봐야할듯 200남는데 이걸 어케아낌 작성자도 정상이 아닌듯
벌이가 650이고 생활비 450
와이프가 하도 차바꾸자고해서 차량할부 월 백만원정도 따로 내고 있고요
남은 100만원은 매년 기타생활비로 100만원 정도 나갑니다
매년 생각치도 못한 지출이 생겨서 병원비나 각종보험비나 가족들 생신 생일등 다 챙기려면
월 100만원씩 추가 지출이 발생하니 결국 650 다 쓰게 됩니다
여기서 어떻게든 쥐어짜서 제가 몇십이라도 계속 모아온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