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대 초반입니다. 최근 제가 생각해도 회사에서 짜증이나 화를 저도 모르게 많이 내는데 그게 자주 반복되니 동료와의 트러블도 생기고 있고.. 주로 제가 화를 내는 이유는 아주 기본적인 부분의 업무처리를 실수하는 동료들을 보면 참아주기가 어렵고 화가 많이 납니다. 곰곰히 제 심리를 자가분석해보았는데요.. 좋지 않은 직장에서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고 나이는 먹어 어디 다른 곳 갈 곳은 없고 다른 일을 시작할 능력도 없고 회사 자체가 수준이 낮고 진입장벽도 낮은 일이다 보니 솔직히 동료들도 능력이 없는 사람들 뿐인데 기초적인 부분에서 실수를 하는 동료를 보고 있자면 제가 처해있는 현실에 "내가 어쩌다 여기서 저 사람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이러고 살고 있는가" 에 대한 현타가 많이 와서 더 화를 많이 내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저도 같은 회사를 다니는 똑같은 수준의 인간이란 것을 잘 압니다만.. 결국 제 자신에 대한 화인거 같기도 하고 그런걸 잘 아니까 더 화풀이?를 하는걸까 죄의식도 들고.. 결론은.. 내가 좋아하는.. 하고 싶은 다른 직업 찾기가 가장 좋겠지만.. 평생 무슨 일이 하고 싶었던건지도 모를 제 인생에선 참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방법이고.. 그게 아니면 계속 다닐꺼라면 마인드를 바꿔야 될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한 방법은.. 적당히 욕 안먹을 정도로만 일하고 남이 실수해도 모른척하고 뒷치닥거리 해주지 말고 내 일만 신경쓰면 화낼 일도 없지 않을까.. 최대한 비지니스적이고 개인주의로 생활하면서 뭐든지 적당 적당히.. 이렇게 하는게 최선일꺼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냥 오늘도 회사에서 한바탕 하고 저도 하루종일 기분 안좋아서.. 퇴근 후 소주 마시며 끄적거려봤습니다. 즐밤 되세요. |
해결방법을 알고 계시는데 그게.힘들죠..
근데 유일한 해결방법입니다.. 결국 오늘도 독이되서 돌아오는..
네 성격을 하루아침에 바꾸긴 힘들겠죠.. 하지만 노력해볼려구요.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는 쪽으로..
근데 계속 화만내고 그러면 왕따되지 않나요? 평판 진짜 쓰레기될거 같은데요 우리도 화내다가 결국엔 자기화를 못참고 직원까지 폭행한 범죄자하나 있었는데 계속 익숙함에 엇나가다 선넘으면 님 인생 나락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