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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여기 이사온지 3달 조금 안됐는데요. 처음이사오고 이상한 일이 있었고 며칠후 옆집 아주머니가 과일을 들고 오셔서 옆집사람인데 고1짜리 자기딸이 아프다면서 너무 미안하다고 과일을 주고 가셨거든요
네 그렇습니다 옆집에 여고생이 삽니다. 그런데 정신이 조금 이상한 아이 같아요 (한달에 3-4번 정도 새벽0~3사이 소리를 지릅니다) 벽을 쿵쿵치기도 하고요
제가 놀라서 잠을 깬게 한두번이 아니고요. 처음왔을때는 뭔일인가 싶어 112 신고하려고 했어요.
샤우팅의 주된 레파토리는 "엄마 나 애기때 왜 때렸어 #@$"입니다 (욕도 합니다)
그리고 밤낮할거 없이 노래는 훨씬 자주 부릅니다 (주당 3~4회 주로 찬송가) 피아노도 치는데 초등학교 수준입니다.
지금도 또 시동걸고 있네요
이상하게 엘리베이터앞에서 마주치면 정말 조용하거든요
키가 170정도 되어보이고 얼굴이 수지 살짝 닮았어요
예쁜 아이라 더 안타깝습니다.
마음에 병이 있나봐요? 잘 치료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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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좋게 이해하고 싶은데, 저도 직장인이라 다음날 출근해야하는데 밤에 잠 깨는게 상당히 스트레슨데 이거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치료를 하고 있는건지 안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아주머니가 아프다고만 하셔서
"아이 입원을 시키든지 약물치료를 확실히 하든지 하세요!"
이렇게 좀 강하게 얘기해야 할까요?
이사온지 3개월밖에 안돼서 다시 이사갈수도 없고 어찌됐든 2년 살아야할거 같은데
그냥 참고만 살아야하는걸까요? | 
수지닮은 옆집 여고생 밤새도록 소리지름ㅠㅠ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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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친하게 지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