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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 제가 그래.......요.. 하루하루 정말 살고싶지가 않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들어요. 삶의 목표도 없고
별로 행복하지가 않아요. 외롭고, 공허하고, 아무리 애써봐도 안 되는 실패한 인생이란 생각만 들고.. 딱히 해놓은것도 없고.. 직장도 그냥 돈벌기위한 수단으로 다니는거고..
10년 넘게 해왔던 회사 업무도 나랑 너무 안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랄까.. 열심히하지만 성과가 안나오는 것 같아 자존감도 바닥을 치고 그렇네요.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지적질에다가 다들 저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이고... 주변에서 따뜻한 말한마디 건너는 사람들도 없고.. 이제 며칠뒤에 나이 앞자리도 4으로 바뀌고...... 주위 친구들은 결혼도 다 했고 나는 결혼도 아직 못하고 그나마 하던 연애도 헤어지고 그냥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할거같구 그냥 삶의 희망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돈도 나름 안쓰고 열심히 많이 모았다 생각했는데.... 집값뛰는 속도나 그런게 더 빠르니 너무 좌절스럽고요.
그냥 매일매일이 우울하고 삶의 희망이 없는 것 같아요.
주위 친구들이나 부모님 등 나도 뭔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면 직장이 좋은데 같은 이유로 나의 삶이 힘들다는 이야기는 쓸데없는 사치마냥 취급을 당하는게 제일 슬픈거같아요.
내 이야기는 사치마냥 주위 친구들에게 할 수 없어서 대나무숲처럼 여기에라도 끄적거려봤습니다.ㅠㅠㅠㅠㅠ 포기하고 그냥 죽던지, 아니면 더 노력하고 살아야 하는데 지치네요. | 
삶에 희망이 없을때 다들 어떻게해요..?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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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돈을 씁니다
이게 정답
글보니 결국 돈이네요
쓸줄은 모르고 모아만 가는데 집값이랑 비교하면 턱도 없어서 우울해보이네요
미래를 위해 돈을 모으는데 돈 때문에 현재를 그만살고 싶다는 아이러니..
이럴땐 써야합니다
그냥 살아요
살다보면 또 희망 생기기도 함
또 없어지고 반복임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길
맞아요 쇼핑하고오면 기분이 나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