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이면 침대에서 폰만 하다 1시~2시쯤 일어나는 와이프 속터집니다(자녀2)22
- [* 익명 *]
- 등록일 2024-12-28 14:06
- 조회수 806
|
||
파워링크 
등록안내
등록안내
[* 익명2 *]
|
 0
 0
[* 익명9 *]
저의 와이프랑 비슷하네요. 저의 와이프는 우울증 약먹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변 아줌마들하고 만나고, 비교하고 나서 저한테 화도 많이 냅니다. 익명게시판에 저도 하도 답답해서 글 올려봤는데요. 사업하다가 말아먹으신 아내,바람 피는 아내, 술먹는 아내, 야근하고 회식하고 새벽에 들어오는 아내, 이런 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그나마 차라리 게으른 아내가 나은가 보다 하고, 다행이다하고 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제 일은 일대로 하고, 설거지, 애보기 , 장보기 제가 다했네요. 오늘 밤에 애기 씻기고 재우고 이빨 닦는 것 힘들다고 아내가 폭발해서 , 내일 부터는 아예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제일 하고 , 집안 일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 애도 보고 너무 힘이 드네요. 저한테 화내고, 애 있어도 애 보는 앞에서도 저한테 화냅니다. 차라리 애 엄마 없는게 나은가 싶기도하지만, 애가 어려서 참는데 저도 너무 힘들어요. 하루 24시간 쉬는 시간이 없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듭니다. 차라리 이혼하면 애 엄마라도 안보면 나으려나 싶기도 한데, 일하고 , 살림하고 애보고 , 그래도 애엄마 있는게 나은것 같아서 참고는 있는데 저도 정말 너무 힘듭니다. 애엄마도 힘들다고 하는데 , 저도 힘들고 , 애는 어리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
0
0
[* 익명9 *]
우울증 때문에 병원 알아봤는데, 입원 치료의 핵심은 일단 스마트폰 및 신문 , 어느 것도 못보게 하고 낮잠은 못자게하고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게 하는게 핵심이더군요. 아내 분 최저임금 이하 받아도 좋으니, 너무 힘들지 않는 바깥 일 시키시는 것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제 아내도 바깥일 시켰는데 비록 최저임금 받지만, 돈 100만원 벌어서 좋아하더라고요. 물론 집안일은 안하는 것 똑같습니다. 제 아내는 의사가 입원해야할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입원하는 것보다는 사회생활하는 것이 나을 꺼라거거 해서 알바라도 시켰습니다. 요즘 추워서 그만 두었는데, 집에 있으니 스마트폰만 보고 정신병 도진듯 방금 엄청 싸웠네요. 상황이 저랑 비슷한 것 같어서 제가 아는대로 글 올렸네요..힘내시고, 저도 힘들지만, 그래도 애들 보고 사는데 까지 살아봤으면 좋겟네요...저도 너무 힘들어요.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절대 못고쳐요 포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