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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ㅇㅌㅁ에 빠졌습니다.
3년 되어가는데, 뭐 일단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평생 안정적인 월 수입 5백을 얘기하는데,
자기도 ㅇㅌㅁ 하는 사람중 극소수가 그렇게 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는 해보겠다,,,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설득이 불가합니다.
처음에 내 카드를 잠시 가져가더니...
카드 한도까지 다 써서 깜짝 놀라서 저는 요즘 카드 자체를 안 씁니다.
자기 카드로 얼마를 쓰는건지,
카드빚이 얼마인지 말도 해주지 않는데,
하는 거 보면 분명 상당한 카드빚이 있을 겁니다.
사업하다 망하고 애 둘 키우며 사치하지 않고 나름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는데,
말 그대로 열심히 사는 착한 사람인데, 하...힘듭니다.
사람들 만나고 다니느라 집안일은 거의 제가 다 합니다.
아침 일찍 나가서 밤 늦게까지 사람들 만나고 다니며 집에 와서는 피곤해서 뻗습니다.
결말이 뻔히 보이는 데 설득은 불가하고...
어떤 분은 이혼해라 이런 얘기도 하는데, 그게 쉽습니까?
애들이 평생 받을 상처와 그로 인한 가정의 불안은요?
갑갑하네요.
착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는데,
착하고 열심히 사는 게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2024년 마지막 밤입니다.
뾰족한 수가 없는데 좋은 의견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 
와이프가 ㅇㅌㅁ에 빠졌습니다.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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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4 *] / 아. 에터미. 직접 안되는 걸 겪어봐야 그만 두는데. 이건 정말 설득이 안됩니다. 저거 돈 쭉 빨아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