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세상 모든게 흥미로웠고 이십대땐 태어나서 그동안의 삶 중 가장 관심있는 지식에 도달 할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로 바쁘게 지냈고 삼십대땐 이길이 내 길리 맞나 고민했고, 회사에 적응하고, 돈벌고 모으면서, 노후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하고 있어요. 본능데로 살면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하고, 가까워 지기 위해 노력이라는걸 하면서 지옥과 천국을 오가며 그렇게 대인관계를 발전 시키고, 협렵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가지고 키우고 하다보면 심대부터 육십대 까지는 바쁘게 보낼거 같은데 자녀가 독립한 후 가 문제에요. 100세 시대라면 남은 40년을 보낼 생계비가 필요할텐데 정년퇴직후에 소일거리를 하며 근근히 살다가 가끔 자녀나 손주 보고 용돈 쥐어주고 웃는 인생을 보내거나 그냥 결혼 안하고 자식 키울돈으로 재테크 하고 남는시간에 자신을 가꾸며 풍족해진 노후로 할매 할배 친구들이랑 놀러 다니거나 해야 할 텐데 말이죠. 돈없으면 기혼이던 미혼이던 힘들테니 논 외로 하겠습니다. |
아직 살만하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