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정신과 다닙니다. 우울증에 불안장애라고 합니다.
정신과 병원이 이번에 3번째 바꿉니다.
첫번째는 너무 약이 안맞아서 바꾸었는데,
두번째 다른 병원 의사 선생님은 약 잘맞게 처방해주셨습니다.
그런데 한 6개월 이상 먹으니 너무 힘도 없고, 더이상 차도가 없어서
세번째 다른 병원 가보니 인지장애라고 합니다.
세번째 병원은 소개 받아서 갔고, 유명한 분이라고 하네요.
아내랑 싸울 때
A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면 , 맥락에서 벗어난 엉뚱한 이야기를 합니다.
대화가 안되요. 그리고 화를 내고 울어요.
생각해보니 이런 일이 한두번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10년 전부터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직장생활도 몇번 못했지만, 매번 사장이랑 싸우고 몇달 못하고 그만 두었습니다.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제가 보기에는 ADHD도 있는 것 같습니다.
돈 쓰는 것 경제관념이 원래 없었어요. 있으면 그냥 다 쓰십니다.
수학 관련 전혀 못해요.
자기 이해 못해준다고 관심이나 있냐고 또 웁니다.
말을 안하는데, 어떻게 이해를 하는지?
오늘 아침에도 애가 울길레, 가보니
애가 물을 쏟고 울고 있고 ,아내는 화가 나서 가만히 있더라고요.
아내가 저한테 그냥 "화가 나!" 이러는 겁니다.
오늘 점심때 왜 화가 났냐고 물어보니 , 애가 물 쏟아서 화가 낫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예전일을 다 끄집어 냅니다.
맥락있는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애는 어리고 , 아내는 화내고 울고 ,정신병이고 ,
정신병 애한테 전염된다는데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애를 보면 애한테 화냅니다.
애도 못맡길 것같아요.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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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때부터 그랬을텐데 결혼까지 하셨네요... 냉정하게 애기...좀 위험할거 같아요
커가면서 정신적으로 특히나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