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사고쳐서 (금전, 바람)
이혼하자 했습니다
이혼 안해준다네요
여러번의 명절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9시에 일어나요 (직장 다닙니다 출퇴근 자유로움)
시모 예전에 4시부터 밥하라고 알람 울립니다
요즘은 다행히 6-7시에 일어나라고 함
명절이 지옥같아요
이번에도 그냥 뇌빼고 시가에 갔는데 시어머니가 저를 흘겨보면서 ..
쉬지도 못하게 계속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네요
펄펄 끓는 차 한잔 주면서 먹으라고 하더니 ... 뜨거운거 한입 겨우 마셨더니...
일어나서 당장 가서 일하라고 ...떠밉니다
제가 먹던거 그냥 제 옆에서 쏟아서 버리더군요
보라는거죠...
정떨어져서 다신 가고 싶지 않습니다
왜 내가 시가에 가서 저러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마음에 병만 드네요
시모는 남편을 하늘같이 떠받들라 합니다.. 며느리년이 돈번다 뭐한다 유세떤다고 싫어해요
저는 월 100만 벌어도 그냥 이혼하고 살고 싶네요
시가 안가면 난리치면서 연락올거 같은데 (저한테 연락 안하고 우리 친정으로 다이렉트로 전화해서 이혼시키라고 난리침) 10년전에 그랬을때 바로 이혼했어야하는데
괜히 10년 더 참고 살다가 남의 종살이만 더 해주고 나오게생겼네요
정신병 걸린거 같아요 |
이혼 하세요
내용을 보면 하는게 당연할거 같은데 왜 안하십니까?
지금 상황이 애한테도 좋을거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