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혼자하고 연애도 안하고 자취하다 보니까 하루에 사람이랑 대화하는 시간이 매우 적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동창을 만나도, 소개팅을 해도 뭔가 불편해서 사람 눈을 보면서 대화하는게 어색해요
30대 초반인데 이제라도 노력해보려해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래 눈을 못마주치고니까 오히려 힐끗거리는것 같아보일까봐 더 긴장되고 불편해요
동생이다 생각하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상대방이 얘기할때만 응시해주세요 ㅎㅎ
눈 보기 힘들죠. 인중 보시면 부담 덜하면서 자연스럽습니다.
대화할때마다 생각하면서 노력해야 합니다.
제가 비슷한 부류인데 노력으로 극복했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느끼고 극복하려고 노력했네요.
지금도 아줌마들은 편한데 이쁜여자들과 대화할때는 어려울때 있는데 계속 노력합니다.
특히 업무적으로 대할때가 더 쉽구요.
저도 엔지니어이고 혼자일함.
아랫분 말처럼 나이들면서 나아지는것도 있습니다.
얼굴이 두꺼워지죠.
저도 비슷했는데 40넘어가면서 많이 바뀌었고
50넘어가면서는 그런건 없어졌네요. ㅎㅎ
안경안쓰시면 안경쓰고 대화해보세요 뭔가에 .숨었다는 안도감에 조금은 좋아집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경계성 자폐였던것같은데 그시절에 이런걸 상담하거나 알아줄데도 없었죠 그냥 좋은친구들과 억지로 사회생활을위해 조금은 고쳐진것같습니다
자폐 범주에서 가장 성향이 옅은게 사회적의사소통장애란 것이 있는데요.
저도 늘 살면서 제성격때문에 그런쪽이지 않을까도 생각한적도 있구요.
다른사유로 심리센터에서 종합심리검사하면서 혹시 그런성향도 있지않나 봐주라했는데..
아무 문제없이 나오더군요.
상대방 입술을 처다보세요
굳이 안봐도 사회화 학습을 좀 하면 별 문제없이 생활할수는 있어요
코나 입을 보셔도 될듯 싶은데요.
저도 20댜대까지 그랬는데 그러다보면 오해아닌 오해도 받고 잘못한것 없는데도 눈치(?) 보게 되더라고요. 그냥 눈 마주치지 게임한다 연습하면서 조금씩 마주치는 시간을 늘려보세요
상대방이 얘기할때만 응시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