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건지...
저는 지방에 작은 공기업에 다니고있습니다
여기가 첫직장이고 이직도 안해봐서 다른곳의 분위기는 잘 몰라 이곳에 글을 적습니다
저희는 오전9시까지 출근인데 9시 업무시작하는것이 아닌 9시출근이 목적입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8시 45~50분 사이에출근하고
9시부터 10분정도만지나도 과장급~차장급들은 전부 담배피러 나가고
여직원들은 휴게실로 커피뽑으러 다같이 나갑니다
휴가같은경우에도 결혼한 유뷰 대리/과장님들경우 항상 2시간씩 일찍 퇴근합니다
거기에 보육휴가/ 가족휴가 / 자녀 등등 무수히 많은 휴가들을 땡겨서 사용합니다
연차를 안쓰고도 어떤휴가든 어떻게든 목적을 붙여서 사용하더라구요
연차보상은 연말에 다 받아내구요
점심시간도 1시까지인데 담배피는 분들은 뭐... 1시 20~30분은되어야 들어옵니다
저는 항상 8시 30분에는 도착해서 준비하고 8시50분에는 업무시작하고
점심시간에도 1시전에는 항상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퇴근도 6시되면 정리해서 6시 15분정도면 퇴근을 하구요
일이 안끝나면 주말에 나가서라도 일을 끝냅니다
근데 이런행동이 좀 바보같네요..
일을 하면할수록 일이 줄어드는것이 아닌 오히려 일이 더생기고
남들은 연차도 눈치안보고 지르고/ 저는 일정다 따져가면서 펑크안낼려고 연차도 제대로 못쓰는데
과연 계속 이렇게 생활하는게 맞나 싶네요
이번에 육아휴직쓰는 과장님(남자) 업무를 배분을하는데 귀찮고 어렵고 양많은것만 전부 저한테 몰아서 주고
나머지사람들은 정말 간단업무들 하나씩 받고
현타가 너무옵니다
주인의식을 갖고 회사생활하기 이거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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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아닌데 주인의식을 왜 가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