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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간병해줄 자식이 문제가 아니라..
중년 지나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세상 혼자이고, 외로움때문에 치를 떨게 되는게 문제입니다. 죽을때까지 삼사십년을 혼자 지내야하는데,, 누구 안부전화는 커녕 전화할 사람도 없다는건 육체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든겁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어르신들 보면.. 겉으로는 자식전화에 무신경 한것처럼 해도 그걸 얼마나 소중해 하는지 알 수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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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암울한 건 결혼도 하고 자식도 여럿 있는 80~90대 노인들 중 상당수가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는 겁니다. 결혼 안 한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학계에서는 이 둘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는 겁니다. 결국 가족이 있냐 없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게 더 큰 문제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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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고도 정상적인 분들은 친구도 사귀고 애인도 사귀고 취미 활동도 하고 하실 거 다 합니다.
물론 성별 차이는 있죠, 여자들은 더 잘 하고 남자들은 못하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근데 남자여도 본인이 친구 사귀려고 하면 다 사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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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어느 연령대든 잘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죠. 다만 노인 연령대가 되면 잘하는 분들보다는 못하거나 아예 안 하는 분들이 더 많으니까, 그게 사회문제나 노인 문제로 비춰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90대 이상 어르신 중에서도 분명히 잘 지내시는 분들 계시고, 심지어 경제활동이나 사회생활까지 활발히 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죠. 근데 그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요.
마찬가지로 노인 연령대에서 친구를 사귀고 애인도 만나고 취미생활도 활발히 하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소수라고 보는 게 맞겠지요. 물론 90대와 비교하여 그렇게 극단적으로 적은 비율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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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 결혼했지만.. 결혼은 맘맞는사람만나서 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지. 뭐 오만가지 이유를 들어서 설득시켜려하는지... 간병까지 얘기하는거면 정말 할말이 없나보다 생각드네요. 전에 티비에서 다둥이의 장점을 주장하는데 자식들이 용돈을 주면 여러명이라 금액이커져서 좋다 이러는데 어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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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손가락질하니까 결혼이라도 해야 한다, 늙어서 아프면 자식한테 간병받아야 하니까 자식을 낳아야 한다, 나이 들어서 돈 물려줄 자식이라도 있어야 하니까 자식을 낳아야 한다, 부모님께 효도하려면 손주라도 낳아드려야 한다... 이런 온갖 이유를 만들어서 결혼과 출산을 권장했었죠. 우리 사회가 지금까지는 그래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분위기가 점점 깨지고 있고, 합계출산율이 0.6까지 떨어졌습니다. 두 사람이 결혼하면 평균적으로 아이가 0.6명밖에 태어나지 않는다는 뜻이죠. 이제 세상이 완전히 달라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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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식이 있어야 합니다. 요양병원을 들어가든 병원에서 간병인을 쓰든 찾아와서 보는 사람이 없으면 진짜 대충 대충합니다. 들여다 보는 사람이 있어도 대충 하는 곳도 많고요. 그래도 찾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척이라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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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그 말이 더 충격적으로 느껴집니다. 찾아오는 사람이 없으면 대충 돌본다는 말로 들리는데 정말 충격적이지 않나요? 결국 자식을 낳아야만 제대로 돌봄을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들리는데요. 이게 진짜라면 자식이 자주 찾아오는 노인은 잘 돌봐주고,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 노인은 대충 돌본다는 얘기잖아요. 이거 진짜 너무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 사회가 그만큼 썩었다는 얘기인데, 정말 답답하고 씁쓸한 현실이네요. 진짜 이게 현실이라면 너무 충격적이지 않나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자식이 있든 없든 요즘은 CCTV도 다 설치되어 있고, 요양보호사분들도 사람인지라 기본적으로 할 도리는 다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식이 자주 찾아온다고 더 잘해주고, 안 찾아온다고 대충하고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를 너무 극단적으로만 보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노인 요양이나 간병 분야에서는 아직까지 극단적인 상황보다는 긍정적이고 올바른 사례가 훨씬 더 많은 게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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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체의 궁극적인 목적이 종족번식입니다.
사실 결혼은 그 종족번식과정에서 내 씨앗임을 보증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죠
2세가 없는 삶은 누가 뭐래도 결국 결핍이 존재하는 반쪽짜리라는 걸 아이를 카워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다못해 탄생이 아닌 입양과 양육의 과정만이라도 겪어야 그 결핍이 어느정도 채워집니다.
물론 선택은 개개인의 몫입니다만 인간성의 완성에는 육아와 양육의 시기가 결코 적지 않은 지분을 가집니다. 생명체를 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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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들도 신을 믿지 않으면 결핍된 반쪽 짜리 짐승과 같은 삶이네, 신을 믿고 받아 들여야 영성이 채워지네 하는 소리 합니다. 그냥 혼자 믿고 혼자 좋아하면 되지 굳이 나랑 같은 길과 가치관을 같지 않으면 반쪽짜리네 뭘 모르네 하는 소리를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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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신을 믿지 않지만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건 님이나 저 같은 사람의 생각이고요.
신을 믿는 사람들은 그 신으로 인해 어떤 일을 해내기도 하고, 시련이나 슬픔을 이겨내기도 합니다. 신을 믿는 사람 여럿이 모여 믿을 수 없는 기적 같은 일을 해내기도 하고요. 2세 양육의 '경험'이란 것도 무형의 가치 듯이 그런 것도 무형의 가치죠. 물론 2세는 자녀라는 형태의 결과물이 있긴 하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신을 믿는 사람들도 각각의 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결과물이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실제 제 주변에 예수님에 대한 신앙심으로 힘든 걸 이겨내고 변호사 됐다고 맨날 이야기 하시는 어르신이 계신데, 그 분에게는 그 변호사 등록증이 유형의 결과물이겠죠. 오지 봉사활동을 가셔서 거기서 신의 뜻을 전파하는 마음으로 수십명씩의 아이들과 주민들을 돌보며 '이 아이들이 하느님이 주신 내 자식들이다'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고요. 그 아이들이 실존하지 않는 아이들이 아니고, 실존하지 않는 경험들은 아니지 않습니까? 근데 그건 그 사람의 선택이지, 제 선택은 아니죠. 저는 아프리카 오지 가서 n년씩 봉사하고 말라리아 모기와 싸우며 살면 그렇게 행복해하긴 힘들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신을 믿지 않으니까 그 분들 같은 신의 애정과 보람을 느끼기 불가능할 테고, 육체적 고통만 느껴져서겠죠. 마찬가지로 아이를 낳은 건 님 선택이지, 남들에게도 똑같은 경험과 감정을 보증하진 않습니다. 그냥 본인이 본인 취향에 맞는 일을 하고 그 선택에 행복하면 됩니다. 신을 안 믿으면 모른다~ 애를 안 낳으면 모른다~하며 남 폄하할 일은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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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사안을 부정하려 하시다보니 이런저런 사례 다 가져오시는듯 한데요
누가 뭐라고 해도 모든 생명체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는 종족번식입니다. 그게 아니고서는 모든 것들이 존재 자체가 할 수 없으니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글쓴이처럼 2세를 가지거나 육아를 하는거에 자체에 대해 부정론을 굳이 필 필요는 없다는 의미에서 언급드렸던거구요
또한 신앙의 경험이나 신념에 관한 부분과 그로 인한 실천, 봉사에 관한 부분은 개인의 성취나 만족에 가까운 부분이라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익11님이 말씀 주신 그 봉사 과정에서 아이들을 돌본다 하거나 하는 경험들은 크게 보면 제가 먼저 말씀드린 양육의 과정에 포함될 수도 있구요.
제가 뭐 거창한 사회복지적 부분, 보편적 행복에 관한 기준을 말씀드리고자 하는건 아니구요. 2세 탄생과 그 육아/양육과정이 일반적인 삶에서는 그 변하기 힘들다는 사람을 변하게 하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 말씀드리는거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단, 단순히 탄생만으로는 그게 힘들고 그 과정인 긴 시간의 육아/양육이 동반되어야만 한다는게 리스크라면 리스크겠죠
아이가 내 의지와 다르게 클 수도 있고 내가 아이에게 잘 못해줄 수도 있습니다. 인생의 고난을 누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하지만 하나 확실한건, 일반적인 육아과정을 겪은 사람은 아이가 태어나기 이전의 삶이나 시간으로는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괜히 모든 시간관련 영화나 드라마에서 아이가 한번 엮이면 반드시 되돌아가려는 클리셰를 담는게 아니에요.
잡담을 하다보니 말이 좀 세버렸는데 저는 아이를 낳거나 기르거나 하는거에 자꾸 쓸데없는 사족 (나중에 혼자 쓸쓸하게 죽는다 어쩐다, 애를 키우면 그게 지옥이다 등등)이 붙어서 서로 본질은 외면한체 비난 하기 바쁘니 이런 시선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내가 대단한 위인이 아니더라도 나만을 위한 인생에서, 누군가를 위한 인생과 시선으로 자연스레 변하게 된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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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궁극적인 존재 이유'라는 표현은 철학적, 가치적 해석을 포함한 것입니다.
인간은 종족 번식 외에도 사회적, 문화적, 철학적, 신학적 목적을 가질 수 있는 존재이므로, 인간이라는 존재의 존재 가치를 종족 번식으로 환원하는 건 논리적 비약입니다.
뽐뿌에도 불임 부부, 딩크, 자식을 유산, 사고나 병으로 앞서 보낸 분들이 있습니다.
그럼 그런 그 분들은 최종적으로는 후손이 남지 않게 되었는데, 그 분들은 존재 의미가 없는 건가요?
2. <모든 생명체>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는 종족 번식이다, 라고 하셨는데,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한 자연적으로 번식을 하지 않는 일개미, 일벌 같은 곤충도 그렇고 늑대, 코끼리 같은 포유류, 원숭이, 고릴라, 침팬지 같은 영장류도 극소수 알파 개체만 번식하고 베타나 나머지 다른 개체들은 번식을 하지 않습니다.
그럼 그 무리에선 알파가 아닌 다른 개체들은 생명 가치가 없고 존재 의미가 없는 개체들인지요?
3. 님도 인정하셨다시피 신앙도 인간을 바꿀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 있는데, 이미 이거 하나만으로도 님이 말씀하신 육아 외의 방식으로 개인에게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존재하잖아요. 님이 말하는 육아 말고도 개인에게 어떤 것이 트리거가 될 수 있는지는 그 개인이 속한 그룹과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 있고, 각자의 계기와 성과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4. 오지 봉사활동 가서 거기서 아이들이나 주민들을 교육 시키고 돌보는 것이 육아와 동질성이 있는 경험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말씀 드리는 게 그겁니다.
님 말씀 대로 꼭 직접 출산을 해서 애를 기르지 않더라도, 봉사, 교육, 예술, 철학적 통찰 등을 통해 그러한 경험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반대로 출산과 육아를 했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변화를 겪는 것도 아니잖아요.
아이를 학대하거나 후회하거나 심지어는 버리고 도망갔다가 자녀 보험금 타먹으려고 돌아오는 부모도 존재합니다.
심지어 우리 나라가 아직까지도 입양아 수출국으로 손에 꼽히는 건 아시나요?
님 말씀대로 출산과 육아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자아 성장을 이루는 것도 아니니 개인 차가 있다는 말입니다.
5. 애를 키우면 지옥이다, 어차피 사람은 혼자 쓸쓸하게 죽는다 비난만 했다 하셨는데,
원문 쓴 분은 인생이 죽음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꼭 결혼하고 애 낳는 게 전부인 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결혼하고 자식 낳아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좋다>고 하셨고요, <나중에 자식한테 간병받으려면 결혼하고 애 낳으라>는 소리 하는 분들이 있어서 이 글을 썼다고 하셨습니다.
분명히 장점도 인정하셨고, 자녀를 사랑의 결실로 보고 사랑으로 키우고 보듬으려 키우시는 분이 아니라 나중 나 아플 때 힘들 때의 '보험용' 같은 소리를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신 소리라고요.
그런데 그마저도 불편하신 이유는 뭔가요?
님도 <육아를 통해 제가 많이 성장한 게 느껴져서 저는 잘 낳았다고 느낍니다> 정도 이야기 하시면 개인의 경험이니 충분히 공감이 가고 설득력이 있지만, <육아를 안 하는 건 결핍이다, 반쪽 짜리 삶이다> 하면서 남을 비난하셨잖아요.
심지어 글 쓴 분은 '자녀를 보험으로 삼는 사람'이라는 일부 사람들을 지칭하신 거지만 님은 모든 아이 없는 사람을 통틀어 비하하셨죠.
요새 시험관 해도 아이 못낳는 분들 많아요. 계류유산 자연유산 등 임신했다가 유산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사회 생활하시면서도 그런 사람들 앞에서 '육아 안하면 결핍이 있는 반쪽 짜리 삶이다', 그렇게 이야기 하십니까?
아니면 그런 분들 보면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면서 나는 아이 있어서 '성장한 사람'이라고 뿌듯해 하시나요?
그렇다면 솔직히 좀 소름 돋네요.
님이 말씀하시는 인간성의 완성이란 게 이런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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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과장과 비난과 왜곡을 유도하시는게 스스로가 부정당한다고 느끼셔서 그러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 2세가 없는 삶은 누가 뭐래도 결국 결핍이 존재하는 반쪽짜리 ] 라는 내용이 절대 그럴리 없다라고 말하시고 싶으신거라면 어딘가에는 있을지도 모를거야라는 느낌의 잡다한 사례를 끌어오실 필요없이 직접 겪어보신 후에 판단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반박하는 사례라고 나열하신 사항을 보면 제 발언이 그들을 폄하했다고 하시지만, 정작 그들을 폄하하는건 제가 아니라 [존재 목적]이라는 단어를 [존재의미], [존재가치], [삶의 의의] 등등으로 혼동하면서 이야기를 피해사례처럼 확장하시는 익11님 본인이십니다. 애초부터 존엄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닌 부분을 일부러 거기로 끌어가시면서 말이죠
또 동식물의 사례는 그들이 번식을 안하는게 아니라 그들도 번식시도를 충분히 합니다. 그 과정에서 도태되거나 실패하거나 기회를 잃거나 하는 것이고, 반드시 알파개체만 번식을 하는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예시로 드신 일개미조차 일부 번식활동을 합니다) 우리의 정자 수억개 중에 결국 난자를 만나는건 한자리수 단위 개체이듯, 그 형태가 정자가 아니고 큰 덩어리의 유기물 개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동일한 겁니다. 제가 언급한 어떤 부분에서 우성학으로 빠져나갈만한 냬용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최초 대댓글에 대놓고 저를 신앙인 취급하면서 신앙인을 비난하며 운을 띄우시다 이제는 제가 먼저 신앙인을 비난한 것처럼 이야기하셔서 잠깐 당황스럽기는 한데요. 말씀하신 [대체할 수 있는 경험]이라는 개념 자체가 문단 자체에서 쓰여진 뉘앙스에는 그냥 개인의 성취에 한정될 상황으로 보여서 적절치 않다 보여집니다. 예시로 드신 악질적인 사례들 또한 일반적인 내용은 아닐 뿐더러 대부분은 부모가 될 우리들의 역량으로 고찰하고 고민해야될 사항이죠 당연히 아이를 낳거나 육아하는게 마냥 긍적적인 변화만 주입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걸 인내하고 감내하고 고민하고 사랑을 주고 받는 일상들로 인해 인간성의 완성에 [적지 않은 지분을 가진다]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인간성의 완성이 2세탄생과 육아 그 자체라는 말이 아니라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많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겪게될 과정과 감정을 겪지 못하고 눈을 감는다는 건 반쪽짜리 삶이 밎습니다. 근데 반쪽짜리 삶이라고 해서, 그런걸 모르고 산다고 해서 의미가 없다거나 행복하지 않은 삶은 아닌거죠.
쓰잘데기 없는거에 소름돋으며 살지 마시고 자잘한거를 의미없이 확대해석하시느라 날도 그만 세우시구요
애 안낳으셔도, 양육 안하고 사셔도 됩니다. 다만 남이 해놓은 독버섯같은 푸념들 때문에 지레 겁먹고 동일한 비난만 이리저리 퍼날라가며 출산과 육아를 신포도 취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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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이 처음에 쓰신 글 보세요. <2세가 없는 삶은 누가 뭐래도 결국 결핍이 존재하는 반쪽짜리>이며, 안 길러보면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씀하셨죠.
생명체를 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그건 님의 경우이고, 님의 경험입니다.
님이 아이를 양육하기 전에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자아 성찰일 뿐, 자신이 그랬다고 해서 양육해 보지 않은 다른 사람->모두 내가 부족했던 것처럼 결핍이 있는 반쪽짜리라고 확장하는 논리는 애초에 어폐가 있으며, 심지어 그런 발언 자체가 '생명체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는 자기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마치 내가 학원을 가기 전엔 영어를 못했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학원 안가면 영어 못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학원을 안 가도 어린 시절 오래 해외 체류해서 영어 잘하는 사람, 미드만 봤는데 영어 잘하는 사람, 유튜브 보고 독학해서 영어 잘하는 사람, 외국계 다니다 보니 영어 잘하게 된 사람, 외국인 친구와 교류하면서 말문 터진 사람 등등 계기와 방법은 많아요. 저도 그 중 한 명이고요.
대체 왜 자기 경험만이 절대 진리고 자기가 인류의 대표인 것처럼 착각하시는 건가요?
사람마다 자아 성장의 통로와 계기는 다양하다는 게 그렇게 이해가 어려운가요?
님이 양육으로 성장(?)을 이룩했다면 축하할 일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다른 방법 (신앙, 학업, 봉사, 교육, 경제활동, 교류, 여행, 독서, 연구 등등)으로 성장과 깨달음을 이룩하기도 하며, 각자의 계기와 통로, 깨달음과 성찰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친절하게 풀어서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님을 신앙인 취급했다고 하시는데, 저는 '신을 안 믿으면 반쪽 짜리 삶이다, 결핍이 있는 삶이다'라고 주장하는 신앙인(=개독)과 님의 태도가 같다고 이야기 했지 멀쩡히 잘 살며 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주변에 헌신하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신앙인과 님이 같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신을 안 믿지만, 신을 믿으면서 여러 가지 좋은 일 하시고 사회에 환원하시는 신앙인도 많이 보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 존경하고 사회에 꼭 필요한 분들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그런 존경할만한 신앙인분들과 양육 안 했으면 반쪽짜리네 뭐네 내 경험이 생명체의 절대 진리네 우기는 개독 같은 님을 왜 동일 선상에 놓습니까?
아이를 양육하면서 생명에 대한 시선이 달라졌다고 하시는데,
양육하면서 느끼신 것이 모든 생명은 종족번식이 목적이고, 양육을 안 하면 반쪽짜리 결핍이 있는 삶이다, 게이는 돌연변이고 측은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라고 해놓고 이제 와서 폄하가 아니라네요 ㅋㅋ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네가 그러냐, 네가 그거냐 이렇게 갖다 붙이시는 분이니까 또 저보고 게이라고 하실 거 같은데요, 게이 아닙니다 ㅋㅋ 그리고 그 사람들이 저에게 피해 주는 거 아니면 별 관심 없고 그냥 성적 취향이 그쪽인 '사람'으로 봅니다. 내가 동정하거나 패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고 그냥 '사람'으로 봐요.
어르신, 다른 사람을 나와 같은 '사람'으로 보는 게 사회 생활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 자세입니다.
본능 타령만 할 거면 짐승으로 살아도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이니 사람답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체 양육을 통해서 뭘 배웠다는 건지, 배운 게 그거면 그 전엔 대체 어떤 삶을 살았단 건지 모르겠네요.
여기 원문 글쓴이분은 '자녀를 보험으로 대하는' 부모들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저 또한 출산과 육아가 나쁜 것이라 이야기 한 적 없습니다.
육아를 하지 않아도 개인마다 다른 개념이나 가치관, 경험으로 자아 성장을 이룰 수 있으므로
자신과 다른 방향으로 그 경지로 나아간 사람들을 '반쪽 짜리' '결핍'으로 호도하지 말라고 한 것이죠.
그런데도 무조건 보고 싶은 대로 보고, 하고 싶은 말만 하면서
양육을 통해 성장한 사람처럼 이야기하시는데,
지금 상태가 이 정도면 자녀를 양육하기 전에는 대체 상태가 어땠단 거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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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번에도 여지없이 과장과 왜곡과 비난으로 일관하시는군요
존재목적이라는 단어에 꽂히셔서 여전히 삶의 의의, 존재가치와 혼동해 말씀하시는거도 동일하시구요.
영어, 성찰, 학업, 봉사, 절대진리, 인류의 대표, 성장, 깨달음, 기본자세. 네 내세우실 내용이 결국엔 그런 내용으로 가는 것도 이해합니다. 겪거나 보거나 읽거나 하는 주류 내용이 그 정도일 테니까요. 시선이 달라진다는 말의 의미를 성찰한다 성장한다 정도로 밖에 생각못하시는게 그 반쪽짜리 삶인거고 결핍이 있는 대표적인 사례인거죠 육아관련된 글이든 포럼이든 커뮤니티든 저 내용을 성장이나 성찰로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든 경험이 성찰이나 성장으로 이어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거야말로 초월적 존재 아닌가요? 반쪽짜리라는 말을 양적이나 다양성으로 접근하지 않고 [잘못됐다] [실패했다] 로 치환하며 그걸 공격하려니까 글은 긴데 조소와 비난 외에는 딱히 글에 내용이 없는 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신앙인을 언급했던 의도 자체가 부정적인 이유였으면서 뒤늦게 신앙인들의 선한 영향력이 관한 내용들을 나열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솔직히 언급하신 것들은 지나가는 초중딩토론에서도 나올 수 있을 정도로 미디어 노출이 많이 되있고 그만큼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있는지라 그런 내용을 저렇게 진부하게 언급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차라리 애견맘 애묘맘들을 예로 들었으면 저런 반응은 안했을 겁니다.
그리고 게이이야기는 ㅋㅋㅋㅋㅋㅋ 게이는 뭐냐고 물으시길래 존중은 하지만 물리적인 여건에 의해 종족번식은 못하는 거고 종족번식을 하려면 결국 그 신념이나 취향을 버려야만 한다는 말을 한거잖아요. 그래서 그것마저도 안되면 입양이나 다른 양육이라는 과정을 거칠 수 있다고 따로 언급한거구요. 게이들조차 자신들의 2세를 보고 싶어해서 대리모나 정자기부를 2세를 가질 방법들을 숱하게 알아보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돌연변이, 측은지심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본질적인 내용은 보지도 않고 사람취급을 안한다는 말이나 하고 전 솔직히 아무 생각 없다는거나 그들을 위한다는 사람이 제일 상처 많이 주는 경우를 더 봤네요
결국 이러쿵저러쿵 해도 축약하면 - 내 삶 반쪽짜리 아니야 기분나뻐 당신말은 저사람들도 싸그리 비난하고 폄하하는거야 외엔 아무 내용도 아니잖아요? 기분상해죄를 물으시면 네네 죄송하네요
여튼 무슨 내용인지 아직도 이해를 못하시고 지엽적인 부분을 태클 놓으며 겉도시는거 같으니 정리해 드릴게요
1. 모든 생명채의 존재 목적은 종족번식이 기본이다 2. 2세 탄생/양육은 여러 상황을 통해 그 전까지는 일반적으로 겪을 수 없는 수 많은 결핍들을 채워준다
이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저는 2세를 가지는 걸 - 그게 안된다면 육아나 양육의 과정이라도 거치는걸 - 추천하지만 선택은 본인 몫이다 본능에 의한 결과물이 그 결핍들을 넘어서 인간성의 완성[완전무결한 인간을 말하는게 아님]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어차피 이 다음 댓글도 안봐도 비난만 하실거 같으니 전 이제 댓글 종료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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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식이 있든 없든, 너무 늙거나 아파서 몸 가누기 힘들어지기 전에 여태 모은 돈 다 털어서 대서양 크루즈 여행, 유럽 횡단 기차 여행 한 후에 마지막으로 스위스 가서 조력 자살 하려고 합니다.
크루즈 여행이야 거기 안에서 돈만 쓰면 황제 관광 할 수 있고, 유럽 기차 여행도 프리미엄 클래스에 앉아서 편하게 풍경 감상하면 식사, 음료 서비스 등 다 해주고 늙어도 편하게 할 수 있더라고요. 뉴스 보면 간병살인도 많고, 그 정도까지 안 가도 간병이 자녀, 손주들에게 얼마나 생활고 or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는데 그 끔찍하게 사랑한다는 자식들엑 늙어서 똥수발 시키고 싶단 소리를 천연덕스럽게 하는 사람 보면 솔직히 끔찍한 사람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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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학원비만 모아도 초고급 실버타운 갈수있을듯 ㅠㅠ
애둘 아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