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런 글 쓸 줄 몰랐는데… 요즘 계속 생각나서 너무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여자친구가 이번 주에 과 MT를 간다는데 1박 2일로 남녀 같이 자는 구조래요. 솔직히 MT 자체는 이해해요. 대학 다니면 가는 거니까. 근데… 요즘 MT가 예전처럼 그냥 술 마시고 끝나는 게 아니라는 얘기도 들리고, 저도 대학 다녀봐서 알잖아요… 술자리에서 선배들이 게임 돌리고… 괜히 같은 방 쓰는 사람들끼리 가까워지고… 그 분위기… 여자친구한테 조심하라고 했는데 "왜 그렇게 불안해해? 난 그런 애 아니야"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런 애'가 아니라도 분위기가 문제잖아요. 솔직히 저라면 아무리 여자 사람 친구 있어도 1박 2일로 한 방에서 자고, 술 먹고, 밤새 게임 돌리고… 절대 안 하거든요. 요즘 커뮤에서 MT 후회 글 같은 거 너무 많이 봐서 그런 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유난떠는건지 믿고 싶어도 자꾸 상상하게 되는 내가 너무 싫습니다… 혹시 이런 상황 겪어본 사람 있나요? 어떻게 마음 다잡아야 할까요… |
대학교mt는 가야죠 안가는것도 웃기긴함
어쨔피 본인 행실이 나쁘면 mt안가도 바람나고
반듯한 사람이면 mt 100번을가도 아무일없습니다
여자가 승낙안했는데 술먹고 잔다?
바로 다음날 성폭행으로 인생 조지는거 뻔한데 누가 그럽니까 요새
대학가자마자 인생 말아먹을일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