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아빠 저 남동생 올케 외식할때 간혹 반찬 셀프리필이나 고기 무한리필 집 가잖아요?
진짜 저만 움직여요
아빠야 당연히 안움직이시고
엄마는 옆에서 이거 저거 뭐 부족하다 뭐 필요하다 말만 하시고 퍼오는건 다 젊으니까 자식이니까 저 담당 ㅎ
제가 열심히 퍼온거 다 아빠, 남동생, 올케 앞접시에 퍼줘요
제가 퍼온 양파샐러드 저 먹을라고 퍼왔는데 다 주고 없어요
그럼 또 제가 먹고싶은거는 가서 퍼와야하고 엄만 내 접시에는 안주고 저만 왔다갔다왔다갔다 몇번짼지
테이블 2개 상이니까 올케 테이블은 올케가 알아서 잘 챙기고 알아서 잘 먹어요
남동생? 먹기바쁘고 올케 챙겨주기 바쁘고
왜 엄만 내가 퍼온거 남동생 테이블에 챙겨줄까요
퍼온거 뭐 어렵냐 싶은데 뷔페에 음식 퍼오는거. 고기 안타지게 신경써서 굽는거 사실 은근 귀찮은거 아시잖아요ㅎㅎㅎㅎㅎ
그렇게 가족을 위해 혼자 왔다갔다 고기 한 세점 먹었을까요? 왜 저만 이렇게 다 신경쓰고 힘들까요
무한리필 집가서 저 지금 배고파요
엄만 뭐 필요하다 그저 말만 하시고 제 국은 차갑고 남동생 국은 따뜻해요
딸이 뭘까요?
뭐하면 척척 알잘딱깔센 해야하는 딸?
다 지치고 놓아버리고싶네요 | 
집에서 저의 위치는 부모님 시다바리 하고 있는 딸이네요73
등록안내
22 
0
[* 익명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