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보트슈즈를 잘 신고 다니는지라 올 해도 여름이 되어 보트슈즈를 하나 구입할까 알아보던 차에 금강제화 세일 기간임을 알게 되었네요.
요즘엔 세바고나 스페리 보트슈즈가 오히려 흔해진 것 같아 전부터 팀버랜드 보트슈즈를 구입하러 갔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2년전 대학교를 다닐 때 제 친구가 팀버랜드 보트슈즈를 신고 있었던 게 기억이 나서요.
그 때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계기로 갑자기 팀버에 급관심이 생겼습니다. ㅎㅎ
그래서 인터넷으로 요즘 나오는 팀버랜드 보트슈즈가 뭐가 있나 찾아 보던 중 아주 멋지고 특이한 녀석을 하나 발견했어요.
이름하여 '팀버랜드 3eye classic lug deck shoes'였습니다.(금강에는 어떤 이름으로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모양만 보고 갔던거라... ㅎㅎ)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보트슈즈와는 다르게 워커 느낌의 굽이 있고 발등이 높습니다. 그리고 발목을 감싸는 부분이 두툼하구요.
그래서 슬림한 것을 찾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막상 착용해보면 '생각보다 두툼하지 않아요. 일반적인 갈색이 아닌 버건디 색깔이라 개성도 있구요 ㅎㅎ
색깔때문에 바지에 고민이 생기기도 했는데 아래 사진처럼 일반적인 어두운 9부 면바지나 생지에 맞춰 코디하니 꽤 괜찮았습니다.
오늘은 낮에 날씨가 좋아 카키 야상에 생지에 롤업해서 신고 나갔는데 친구가 독특하면서 이뿌다고 해서 쬐금 기분이 좋았기도 했구요. ^0^
다만, 어떤 분 블로그 보니 발목 부분도 가죽이라 양말에 이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부분은 참고하시길 바래요 ㅎㅎ
가격은 기본가 19.8이고 20% 할인에 상품권 신공하면 현재 대략 11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스페리를 이 가격에 사라면 망설여지지만 팀버라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되구요.
관심있는 분들은 내일까지 세일이니 한번쯤 금강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기본적인 보트슈즈들도 있고 워커들도 다 세일하고 있으니 겸사 겸사 구경해도 좋을듯합니다. ㅎㅎ
p.s 이번 시즌 롤탑 워커도 꽤 이뿌게 나왔더군요. 저는 벽돌색(?)으로 하나 겟 했습니다. ㅎㅎ
그럼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주에는 부디 가벼운 옷차림을 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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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보다 -5 하신건가요??
색깔은 정말 이쁘네요 굽도 있어서 좋아보이네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는 사이즈는 제가 보통 운동화 275 , 구두는 270 신는데, 발 볼이 넓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길이가 길어지는게 싫어서 어차피 맨발로 신을거라 265로 갔어요. 쿠셔닝이 좋아서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