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게 이스트팩 나이톤2

며칠전 뽐게에 올라왔던 이스트팩 세일품 중 나이톤입니다.

노트북 가방이 필요해서 나이톤만 하나 질렀습니다.

(플로이드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이건 무섭게 품절되더군요.;;;)

보시는 것처럼 색상이 별로라 비교적 오랫동안 품절되지 않고 남아있었습니다.;;

노트북 가방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질렀습니다만, 노트북 등의 IT 장비용으로 쓰기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방 재질이 얇은데, 보호 쿠션도 덩달아 얇기 때문입니다.

이스트팩치고는 가방 형태보존은 잘 되는 편입니다.

크기는 백팩치고는 살짝 작은 느낌입니다.

위아래로만 길쭉합니다.

옆면입니다. 내용물 많이 넣으면 더 부풀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얇습니다.

가방끈 안쪽이 매쉬입니다. ㅠㅠ

매쉬가 아니길 간절히 바랐는데, 제일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나마 등 닿는 곳이 매쉬가 아닌게 다행입니다.;)

등쪽에서 가까운곳 첫번째 수납공간입니다.

그나마 가장 쿠션에 신경을 쓴 곳이라 노트북 등을 수납하려면 이곳에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드렸듯 쿠션이 얇은 편이라 충격에서 노트북을 보호해주진 못할 것 같습니다.

안에 노트북 고정용 장치나 별도의 주머니같은건 없습니다.

그냥 깊은 공간 하나만 있습니다.

14인치 노트북을 넣어봤습니다.

가방이 좌우로 얇아서 잘 들어갈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14인치는 무리없이 잘 들어가네요.

15인치도 커버될 것 같습니다.

가방이 위아래로 길기 때문에, 깊이는 무척 깊습니다.

두번째 수납공간입니다.

주머니와 파티션은 잘 돼있어서 자잘한 물건들 수납하기엔 좋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가방을 뉘어놓고 옆에서 봤을 때, 첫번째 수납공간의 높이가 높고, 두번째 수납공간의 높이는 낮습니다.

보통 노트북 가방이 이렇게 디자인 되어있다면, 첫번째 수납공간에서 노트북과 다른 악세서리(충전기 등등)를 나누어 수납할 수 있도록 포켓이 달려있어야 할겁니다. 그래야 첫번째 수납공간 높이가 높은게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위에서 말씀드렸듯 첫번째 수납공간은 아무런 포켓도 노트북을 고정할 밴드같은 것도 없습니다.

반면 두번째 수납공간의 높이는 상대적으로 낮아서 많은 포켓이 달려있음에도, 다량의 물품을 수납하기엔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IT 기기용으로 디자인한 제품이 아닌가봅니다. (제가 모르고 잘 못 산거죠 ㅠㅠ)

가방 전면부 넓직한 수납공간이 또 하나 있습니다.

가방재질은 얇지만 튼튼합니다

노트북등의 IT 기기용으론 적합하지 않지만, 가볍게 메고 다닐 일반 백팩용으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