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쉬 홈시어터 세트 드디어 설치했습니다5

약 두달전쯤 아마존에서 클립쉬 톨보이 스피커 r-26f 가 한짝당 170달러대에 떠서 이번 기회에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축해봤습니다

마침 비슷한 시기에 리어 스피커로 쓰기 좋은 r-15m 페어도 좋은 가격에 떴기도 했구요

내친김에 r-25c 센터 스피커랑 스피커 케이블 까지 따로따로 사면 다 관세안으로 해결이 가능해서 모두 아마존에서 주문하고 해상으로 받았네요

확실히 국내가 대비 거품이 쭉 빠져서 그런지 7채널 스피커 가격이 운송비 포함 총 100만원도 안들게 구입했습니다.

해상으로 받다보니 한참 걸리긴 했지만 어디 하나 찍힌곳 없이 잘 와서 좋았네요 ㅎㅎ  

기다리는동안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욕심이 많이 생겨서 psb xa 돌비 애트모스 인에이블드 스피커 까지 중고로 구입해서 7.0 채널 시스템 구축했습니다 

리어 스탠드 구입해서 조립하고 와이어 스트리퍼랑 바나나플러그도 사다가 스피커선 하나하나 작업해주고 흡음재 사용도 좋다고 하길래 인테리어겸 25mm 흡음보드 구매해서 소파 뒤쪽이랑 스피커 뒤쪽에 붙여주는 등 생각보다 꽤 대공사가 되었네요

리시버도 원래는 데논이랑 클립쉬가 궁합이 좋다길래 데논제품으로 사려다가 데논이 야마하 대비 as도 불편하고 국내가는 거품이 꽤나 끼어있다는걸 알게 되어서 as편하고 가격책정도 합리적인 올해 출시된 야마하 신형 리시버 rx-v585로 구입했는데 상당히 만족중입니다. 같은 가격의 데논에서는 찾기 힘든 네트워크 연결이나 돌비 애트모스 지원 등이 아주 좋았구요

스피커 도착하고 나서 설명서 보면서 구축했는데 생각보다 신경쓸것도 많고 쉽지 않더군요

설치하면서 사용중이던 lg 75sj8570 hdmi 3번 포트만 제대로 작동하는걸 알게 되서 보드 교체까지 하구요 ㅋㅋ(1년 지나서 수리비로만 22만원 깨졌습니다 ㅜㅜ)

그래도 평생 처음 써보는 제대로된 홈시어터 시스템이다 보니 다 하고 나서 들을땐 힘들었던 기억은 다 잊게 해줄만한 만족스러운 소리가 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강원전자 hdmi 2.1 케이블로 싹 교체해서 리시버랑 tv arc포트로 연결하니 올레 셋탑이나 tv 자체 유튜브 쉴드 티비 등등 전환할때마다 알아서 오디오 소스도 전환해서 tv 리모컨으로 모두 사용 가능한게 너무 좋았습니다

오디오라는게 쓰다보면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라지만 아파트에서는 이정도로 시스템도 100% 성능으로 쓰기 힘들다 보니 더이상 기변증이 생기지 않을정도로 만족스럽더라구요

티비 시청시 빛나는 클립쉬 구리 우퍼들을 볼때마다 계속 미소짓게 되네요

아래에서 빛나고 있는 야마하 리시버도 어렸을때 전축 쓸때의 감성이 떠올라서 좋구요

다하고 찍은 사진 보니 야마하 리시버랑 시놀로지 나스, 올레 티비 셋탑 빼고는 거의 다 직구 제품으로 이루어진 거실이 되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