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시간이 좀 걸리긴한데 제대로 밥반찬과 술안주로 딱인 쥐포조림의 레시피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먼저 쥐포를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발라서 굽습니다. 절대 자르지 않습니다.아시다 싶이 쥐포를 간단히 먹는것중에 후라이팬에 굽는 방법 아시는분 아실겁니다. 그방식대로 통 쥐포를 굽습니다. 그리고 채반이나 키친타올로 기름 살짝 뺍니다. 그리고 식힙니다.
2. 쥐포가 식을 동안 양념장 만듭니다. 일단 간장+고추장+마늘+물엿+통깨+참기름으로 양념장합니다. 잘 모르겠으면 백선생의 치킨양념 만드는 비법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제 방식으로 저렇게 합니다. 제 레시피는 간장2T, 마늘조금, 참기름 1T, 물엿3T(or 설탕2T), 깨조금, 고추장 1T(가득) 정도입니다.
3. 쥐포가 식으면(안뜨거울정도로 적당히 식으면됩니다.) 가위로 잘라줍니다. 미리 자르지 않고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잘라서 볶으면 골로루 볶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요네즈를 넣고(2~3T) 비닐장갑 끼고 조물조물 해줍니다. 여기서 적당히 20~30분정도 마요네즈가 쥐포에 스며들도록 해주면 더 좋습니다. 마요네즈는 쥐포가 냉장고에 들어가도 안 딱딱해지도록 합니다.
4. 이제 다시 후라이팬이나 볶음팬에 양념을 넣고 살짝 보글보글할때까지 가열합니다. 가열되면 쥐포를 투입하고 섞어줍니다.
그럼 완성~~~~
어제 오전에 만든 쥐포 오늘 점심때 도시락반찬으로 먹었는데 하나도 안 딱딱합니다. 빠른 조리는 아니지만 이렇게 만들어놓으면 1주일동안 마른반찬은 쥐포하나로 먹고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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