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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올 강의에 대한 생각
저는 지금 신실한 믿음이 없습니다. 지금은 조금 매말랐다고 해야될까요. 그래서 요즘 바울 서신으로 귀납적 성경 공부를할려고 생각중입니다. 독일 저자책들도 있긴한데 성경을 난도질해놔서 그냥 번역본 대여섯개로 성경읽을 생각입니다. 제가 잠잘때 잠이 안오면 틈틈히 도올의 불경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른분들 강의도 들어봤는데 너무 지루하고 집중력을 일부러 떨어지게 만드는 스님들이 많더군요. 도올 선생님은 호소력이나 집중력면에서 탁월해서 이분 강의를 주로 들었습니다. 결론은 좋았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들었으면 하고 불교외에 다른 인문역사의 방대한 강의를 포함하기 때문에 도올 선생님 강의를 추천합니다. 종교를 떠나 들으면 정말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불경강의를 듣지도 않고 불교를 오해하면 불자들도 답답해하겟죠. 그 많은 불경을 한꺼번에 읽지는 못하겟지만 틈틈히 볼 생각입니다.
2.부처님 오신날 및 평소 예불드리는 사찰에 대한 생각
(1)교회다니시는 보수적인 분들은 절 근처만 가도 왜 그러냐고 그러는데 이거는 좀 아닌것 같구요. 부처님 오신날 교회근처에 사찰이 있으면 떡이라도 해서 선물해드리면 참 좋겟습니다. 제가 오래전 다녔던 교회 목사님은 부처님 오신날만 되면 근처 사찰에 사람 보내서 빵집에서 맛잇는 대형 케익 사서 선물로 보내드렷는데 참 보기 좋았습니다.
(2)그런데 평소 예불드리는 사찰이 동네마다 있잖아요. 근데 보면 교회는 드럼,피아노도 있다보니 창문을 주로 닫습니다. 그래도 소리는 들립니다만. 제가 사는 동네 사찰을 보면 문이란 문은 다 열어놓고 예불드리는데 근처가면 도저히 시끄러워서 못있겟어요. 문은 닫고 에어컨 틀면 안되는 건가요? 제 주위의 교회들은 다 문닫고 에어컨 틀거든요. 그런데 시끄러운 교회도 있는데 절만 가지고 그러느냐고 묻지마시고 이게 논점은 아닙니다.종교시설이 있으면 그 주위에 주민들이 언짢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주위에 대한 배려가 없는 종교시설이 너무 많네요. 주차 문제도 그래요. 일요일만 되면 교회 신자들이 동네를 꽉 채우고 제가 사는 동네 사찰도 똑같더군요. 사찰옆에 차 대면 사찰직원같은데 차 빼라고 전화오고 말이죠. 제 친구는 자기가 아는 시골사찰 스님이 그림점 봐준다는데 30만원 주고 봣다네요.타로카드나 에니어그램이나 이것들이 뭐가 다릅니까? 종교를 떠나서 다들 외 이지경이 됫는지 안타깝네요. 기독교,불교도 프란치스코 교황처럼 본질에 집중하시고 내 이웃을 사랑하는 분이 종교를 이끌어갔으면 합니다. 지금의 한국기독교,불교,천주교는 세월호 리본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종교의 본질은 어디로 가고 마치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글처럼 황소개구리가 우리 자연을 파괴하고 토종개구리를 잡아먹는 형국이 되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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