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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총명과 근기가 다릅니다. 따라서
돈오(단박에 깨닫다)하고나서 점수(점차 수련)하는 사람과
점수하고 돈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상태에 맞춰서 공부하는 것이죠.
선문답은 점수하고 돈오하려는 사람에게 하여서 돈오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총명하여 돈오하였어도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즉 깨달은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하는 것이죠.
통상적으로 점수연습하여 훈련이 되지않은 사람은 금방 돈오에서 풀려나옵니다.
그래서 돈오점수.점수돈오하여도 그 상태를 유지하는 뚝심같은게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를 근기라합니다.
대근기라도 멍청함이 있을 수 있고 소근기라도 총명할 수 있죠. 여하튼 근기는 노력하면 키울 수 있습니다.
근기는 끈질긴 인내와 집요함과 천천히 끝까지 밀어부치는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태반이 그렇지 않죠.
그러면 태반이 하근기인데 어떻게 점수하는가?하면 여러 방편들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한 가지만 생각하는 것이죠. 하나에 미치는 겁니다. 딴 생각없이요. 한 가지 생각만 하다가 그 하나의 생각마저 놓으면 돈오의 입구에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이 때부터는 고승만 아는 문제가 생기죠.
돈오의 단계는 여러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깨달음의 수준이 달라진다하며 특이한 능력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일상 생활을 하기가 쉽지않아 산속에 가있는 겁니다. 최대한 방해를 덜 받을려고요. 말하자면 중들에게 산속은 저렙존이고 세상은 고렙존인 겁니다. 돈이 없으니 법회 등이나 탁발하는 것이고요.
일상은 습관이 되고 무의식으로 움직이게 되면 하나의 생각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밥을 먹는지도 모르고 집에 가는지도 모르고 생각하실 때가 있을겁니다. 비슷하긴하지만 1가지 생각이나 오만 생각이냐의 차이가 있죠.
불교에서는 여러방편으로 한가지 생각을 하기 위한 수련을 하는데 몇가지를 알아보면
염불만 죽어라 외우는 것. 죽어서 뼈될것만 생각. 벽만 보고 있기 등등이 있습니다. 결국 다 같이 한 생각만을 위한 겁니다.
멍청히 있는 것과 무상무념은 전혀 다른 겁니다. 멍하게 있으면 오히려 좋지않습니다. 정말 밥만 축내는 동물이 되거든요.
잘 때는 수련으로 무의식에까지 한 생각을 유지하려는 수련을 합니다. 이를 자나깨나 오매불망의 경지라하죠. 24시간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 정도면 세상에 나오면 뭐든 잘하겠죠?
그러함에도 쉽게 돈오에 들어가지 못할 때 선문답을 보거나 듣고 돈오에 진입하기도 합니다.
근데 대부분 일생을 밥만 축내고 별거없이 일생을 마칩니다. 그래서 어떤 스님은 일하지 않으면 밥도 먹지말라하셨죠. 이러한 점을 보면 세상 죄인들이나 돕다 죽는게 나을 것입니다.
어찌보면 이태석 신부가 남이나 도와서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착한 일 했다고 하나님이 죄를 조금 덜어줄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에서는 같은 죄인 많이 도와줬다고 죄가 사해진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마치 세상 감옥에서 딴 죄수 많이 도와줬다고 죄 자체를 사해주지는 않듯이요. 그저 모범수라 형을 덜어주실지도 모르죠.
죄가 감해질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이 남을 돕는 것은 선행이라 하늘에 영혼의 덕을 쌓으므로 이는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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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하나님교회로 개종하셨어요?
무교였습니다.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