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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에 소개된 어느 성도의 고백입니다.
5년 전, 저의 남편은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친구와 동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열심히 말렸지만 이미 '성공'이라는 단꿈에 빠진 남편은 제 말을 전혀 듣지 않았고, 끝내 사업에서 실패했습니다.
16명이 넘는 채무자, 10억에 달하는 빚... 집마저 가압류 후 경매로 넘어가니 집안 분위기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사도 가야 했고, 시댁에서도 친정에서도 난리가 났습니다.
어느 날, 남편은 술을 잔뜩 먹고 집에 들어오더니 저를 붙잡고 울먹였습니다.
"나 때문에 고생하게 해서 너무 미안해. 우리 지금이라도 이혼하자..."
저는 그런 남편에게 강하게 말했습니다.
"돈 없다고 헤어질 거면, 돈 생기면 다시 결혼할 거야? 그건 부부가 아니지."
이후 저희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했고, 그렇게 친하던 친구들이 하나둘, 남편을 멀리했습니다.
남편은 인간관계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재기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풍족하게 사는 건 아니지만 가족들이 다시 한집에서 살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식사를 하는데 생각에 잠긴 남편이 혼잣말처럼 말하더군요.
"내가 당신 같은 아내를 만난 게 가장 큰 복이지...^^"
[베드로전서 5: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나는 오르막길이든 내리막길이든… 어떤 고난도 함께 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살고 있나요?
이렇게 함께 하는 배우자, 가족이 있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리와 어떤 고난도 함께 하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는 영원한 삶의 동반자이신 예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물을 줄 때 시련이라는 포장지에 싸서 준다. 선물이 클수록 더 큰 포장지에 싸여있다.”고 말했습니다.
상처도 없고 고통도 없고 힘든 일이 전혀 없다면 좋을 것 같지만 평생 아무런 문제도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통에는 뜻이 있다'는 말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통을 주실 때에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고난이라는 학교에서 심성의 쓴 뿌리들을 다듬고 계십니다.
상처도 받고 고통도 생기는 삶이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고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도 더 크게 만들어줍니다.
어떤 고통과 상처를 만나든 함께 싸우고 함께 울고 웃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삶의 면역력도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고난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옛 허물을 벗어버리고 깊이 있고 이해력 많으며 성숙한 사람, 온전한 제자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고난이라는 시련을 통해야 우리는 깨어지고 성숙하게 되어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이렇게 고난에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외적인 변화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 변화되는 일에 있습니다.
우리모두 오르막길이든 내리막길이든 언제 어디서나 주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고 끝까지 믿는 성숙한 성도가 되길ᆢ
어떤 고난 앞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옛 허물을 벗어버리고 온전함을 사모하는 성숙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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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장과 윤일병의 시련이라는 포장지 안에는 무엇이 담겨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