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을 그만 두라3

짱왕킹
등록일 2021-10-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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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냐 2장 8-15절

C.S 루이스는 "자신이 교만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가장 큰 교만"이라고 말했다. 루이스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교만한 사람에게 교만하다고 하면 화를 내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들통 났기 때문이다. 반면에 겸손한 사람에게 교만하다고 말하면 사도바울처럼 죄인중의 괴수라고 말한다. 무슨 이야기인가?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교만을 모른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몸부림치며 교만과 싸운다.

오늘 본문을 보면 모압의 비방과 암몬자손들의 조롱하는 소리를 하나님이 들으셨다. 그리고 그것을 교만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는 그 교만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부서버리신다고 하신다. 그러면 왜 이토록 하나님은 교만을 싫어하실까? 사탄의 본질은 교만이다. 교만하여 하나님이 정하신 본래의 자리를 이탈했기 때문이다. 또한 아담과 하와의 타락도 교만으로부터 잉태된 것이다. 교만은 하나님 없이 살려는 삶의 태도가 교만이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도 잘나갈 수 있고,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이 세상 잘 살아갈 수 있다는 태도가 교만이다. 하나님을 구석에 두고 중심에 Me 내가 있는 것이 바로 교만이다.

십계명 제 1계명은 나 이외에 다른 신은 없다는 것이지만 교만은 천상천하유아독존 나밖에 없다. 내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교만을 그만두라고 하신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까부는 것이 교만이다. 교만의 결과는 생각보다 처참하다. 모든 것을 리셋하신다. 그러면 어떻게 교만을 그만둘 수 있을까? 하나님과 멀어지면 교만은 가속도가 붙는다. 반대로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면 교만하기 어렵다. 스테판커리 앞에서 농구 잘한다고 교만할 수 있을까? 세계 골프 랭킹 1위 존람 앞에서 저 퍼팅 잘하죠? 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록 교만은 작아진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교만을 그만두는 방법은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것임을 다시 한번 묵상하게 된다. 하나님과 멀어지면 내가 왕이 되려고 한다. 보디 오늘 하루 교만을 그만두기 위해서 하나님 앞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인도해주시지 않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님을 기억하며 가장 교만한 사람 랭킹 1위가 나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