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업2

이어령 박사님의 <마지막 수업> 에서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평생 살면서 후회한 한 가지가 있다. 존경은 받았으나 사랑은 못 받았다. 그래서 외로웠다. 다르게 산다는 건 외로운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성공한 삶을 살았지만 사실상 겸손이 아니라 실패한 삶을 살았다. 그 이유는 친구가 없고 나 자신의 그림자만 보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교수님이 과연 존경만 받고 사랑을 받지 못했을까요?

육신의 친구가 없어 외로우셨을 수도 있으나, 가족의 사랑, 특별히 딸 이민아님의 사랑과 기도 덕분에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사랑을 받았고, 지금은 예수님의 품안에서 따님을 만나 행복하고 평안하게 지내고 계시기에 가장 위대하고 놀라운 사랑을 받으셨습니다.

구글에 이어령을 검색하면 종교란에 “무종교 > 개신교” (나무위키)로 나옵니다. 무신론자였던 그가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받으셨을까요?

이어령 박사는 한국사회의 대표적 지성인이자 무신론자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2007년 세례를 받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만나기만 하면 “혹시 알츠하이머에 걸렸느냐?’ “왜 갑자기 교회에 가느냐?” “어쩌다가 예수를 믿게 되었느냐?” 며 경멸조로 배신자 대하듯 질책하며 말했습니다.

친한 친구들조차 “예수쟁이가 됐다면서?”하며 비아냥거렸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인이라면 집에서 찬송 부르고 성경 읽으면 되지 왜 사람들 앞에 나서서 예수 믿는 티를 내냐며 대놓고 욕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세월 글을 써왔으나 누구도 면전에서 글쟁이라고 욕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세례를 받자마자 어느새 “쟁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럴때면 그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화내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얼굴과 거동에서 자신이 그동안 걸어왔던 외롭고 황량한 벌판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배가 고프면 어디에 가지?” 

“식당에 가지요.”

“뭔가 알고 싶을 때는 어디로 가지?”

“도서관에 가면 되지요.” 

“심심하면?” 

“극장에 가서 영화 보면 되지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지요.” 

“그럼 먹어도 배고프고, 마셔도 갈증 나고, 놀아도 심심하고, 배워도 답답하면 어디를 가나?” 

그러면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맨날 싸우고 소송하고 사이비 집단처럼 이상한 짓을 한다는 교회를 들어 “그런데를 왜 가느냐?”고 반박합니다.

그때마다 이 박사님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모든 교회가 다 영적으로 건강한 것은 아니지만 역시 영혼이 메마른 사람이 찾아갈 곳은 교회가 아닌가. 부패한 교회가 있다고 해서 교회에 가지 말라는 것은 병원의 의사가 수술하다가 환자가 죽었다고 앞으론 병원에 가지도 말라는 것과 같은 거라네.”

[요한계시록 21:27] ~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무신론자인 프랑스의 볼테르는 “기독교가 건설되기까지 수백 년이 걸렸지만, 불란서의 한 사람인 내가 50년 안에 기독교를 다 파괴해 버리겠다”라고 큰소리치며 장담했습니다.

그러나 죽음의 순간이 다가오자 “의사여, 나를 6개월만 더 살게 해주시오. 그러면 내 모든 보물의 절반을 주겠소”라고 했고, 의사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6주도 못삽니다.”라고 했더니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걸… 나는 지옥에 간다”라고 하면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뉴칼리지 명예교수인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80)는 ‘만들어진 신'(2006년)에서 “신의 존재는 인간의 망상일 뿐이라고 강조했고 예수는 실존했겠지만 성경 이야기들은 아마도 사실이 아닐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무신론자를 비롯하여 세상 사람들이 지옥을 믿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 자신의 ‘고집’ 때문입니다.

진실을 알려는 겸손함이나 진지함이 없고, 편견이나 옛날부터 가졌던 자신의 신념, 고정관념, 사상이나 철학의 잘못을 인정하기 싫기 때문에 믿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생각의 밑바닥에는 자기들이 지옥가기 싫기 때문입니다. 

지옥이 없다고 강조하고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지옥을 만들겠냐고 하고 지옥의 교리를 신화적인 세계관으로 일축해버리면서 지옥을 피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나사로와 부자의 비유에서 나오는 부자는 호화로운 잔치와 쾌락을 즐기면서 지옥을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옥을 대비하지 않음으로 지옥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천국을 믿는 사람들을 비웃고 무시하고 조롱합니다.

무섭고 고통스러운 지옥.. 어떻게 하면 지옥을 피할 수 있을까요?

착한 일을 많이 하거나 기부금을 많이 내면 천국에 갈수 있을까요? 

세상에서 높은 권력이나 대댄한 스펙이나 인기와 명예를 쌓으면 천국에 갈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천국은 가난한 사람도 약하고 힘없는 사람도 누구나 갈수 있습니다.

단 지옥행 열차에서 내려서 하나님 나라를 가는 천국행 열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사람을 지옥에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자발적으로 지옥행 열차을 탄 사람들에게 아무리 이곳은 위험하고 고통스러우니 어서 내리라고 해도 내릴 생각을 안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천국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고, 미국에 가기 위해서는 미국 비자가 필요하듯이, 하나님 나라에 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정한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예외 없이 크고 작은 죄를 짓습니다. 오십보백보... 그 정도만 다를 뿐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을 멀리한 죄입니다.

예수님은 천국에 올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님’ 을 믿는 ‘믿음’밖에 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곧 천국으로 가는 길이며, 진리이고 영원한 생명입니다.

천국에 가는 길은 오직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나의 죄값을 대신 지불해 주셨음을 믿는 ‘믿음’입니다.

[에베소서 2:8-9]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이 자녀가 되어 천국행 티켓을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이 땅에 살면서 주님께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는 것과 교만과 고집으로 진노를 쌓으면 천국에 갈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우리는 거룩한 거지가 되어야 합니다 .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거룩한 거지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걸하고 자비를 사모하는 거룩한 거지가 되어야 합니다.

‘내 신념만이 옳고 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없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천국을 갈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 은혜가 필요합니다”라고 구걸하는 사람이 천국에 갈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많이 받는 사람이 진짜 부자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거지가 되어 하나님이 은혜의 선물로 주신 천국에 대한 소망과 확신으로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