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족발을 먹고 와서 문득 생각나서,
제가 경험해본 족발 맛집들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1. 시청 오향족발
- 아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네요. 시청역 부근에 있습니다. (서울 3대족발 중 하나라죠)
- 보쌈시키면 만두국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 "오향" 족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달달하면서 독특한 향이 있습니다.
처음에 먹어보고 깜짝 놀랬드랬죠. 근데 몇번 먹다보니 살짝 물리는 감도 있습니다. (개인적 의견입니다.)
- 족발이 놋쇠접시 같은데 나오고, 테이블에 그 접시 올려놓은 곳이 따로 있습니다. 여기서 계속 열기가 나오는 것 같더군요.
사실 족발이 식으면 좀 맛이 떨어지는데, 여긴 계속 따뜻하게 유지되서 좋습니다.
2. 사당 이수족발
- 사당역 인근 이수초등학교 맞은편에 있습니다. 최근에 평촌역에 분점도 하나 낸것 같더군요.
- 기본에 충실한 족발 맛입니다. 껍데기는 쫀득쫀득하고, 살은 보들보들한게 참 맛있습니다.
- 그냥 먹어도 맛있고, 쟁반국수 하나 시켜서 족발이랑 싸먹어도 맛있습니다.
3. 당산 허브족발
- 이번주에 가서 먹고온 족발집입니다. 당산역 6번(?)출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 골목 안쪽 건물 1층에 본점이 있고, 지하철 출구 바로앞 건물 2층에 더 큰 규모로 분점이 있더군요.
- 족발 맛은 '중중 or 중상'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작은 양푼에 양념 듬뿍 들어간 비빔냉면이 같이 나오네요.
이 냉면과 족발을 같이 싸먹으니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희 일행은 냉면을 금새 다 비우고 추가로 하나 더 시켜서 먹었네요.
- 7시를 넘어가니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식사중인 사람도 많고... 시끌벅적 합니다. 조용히 한잔하실 분들께는 비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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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향 향을 좋아해요.
식어도 안느끼하고 맛나던데...
정향 향 싫어하는 분들은 안좋아하는 족발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