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용품을 구입 시기별로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아가 용품을 구입하실 예정이나
선물하시려는 분들은 간단히 참고하시라고 적어보았습니다. 당연히 제 주관적인
생각과 경험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엄마, 아빠가 느끼고 경험하신 것들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피셔 프라이스 바운서
1) 지름 5mm 정도로된 코팅된 금속 프레임에 천으로 둘러 쌓여져 있는 형태입니다.
옆에서 보면 ∠형태로 되어 있는 금속 프레임이기 때문에 위쪽을 살짝 눌러주면
탄성에 의해 흔들 의자처럼 어느 정도 위아래로 계속 흔들거립니다.
2) 아이들이 누우면 허리 부근에 아치형으로 장난감이 배열되어 있고 다양한 음악과
효과음이 나옵니다. 장남감에서 불도 반짝 거리구요.
3) 진동 기능도 있어서 핸드폰 진동 울리듯이(물론 그것보단 강하게) 아가의 엉덩이
부근에서 온몸으로 떨립니다.
4) 안전 벨트가 있어 아가가 떨어지지 않게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뒤집지 못하는 아가들에게는 저렴한 편에 속하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아가 선물로도 저비용 고효율의 좋은 아이템인 것도 같구요.
120-30일 이전의 잘 뒤집지 못하는 아가와 함께 하는 엄마의 경우 아가를 재울 때나
엄마가 식사해야 할 때나 집안 일을 해야 할 때 바운서에 눕혀 놓고 안전 벨트를 채워
놓으면 보다 아가에 대한 마음을 놓고 편하게 집안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바운서에 아가를 눕혀놓고 벨트를 채운 후 방치하라는 뜻이 아니라 바운서를
엄마가 식사하는 식탁 옆에 두거나 설겆이 하는 부엌 옆에 놓아 두면 좋습니다.
식사하시는 도중에라도 발로 살짝 바운서를 건들여주시면 바운서는 또 건들건들 흔들
거리면서 아가들도 좋아라 합니다. 물론 심한 흔들림은 아가들에게 위험하니 약하게
강도를 조절하셔야 겠죠.
아가들에겐 '엄만 밥먹을 땐 난 안중에도 없어?'라고 느낄지도 모르겠으나 발로 한번
건들여서 흔들거려 주면 '아~ 엄만 밥 먹을 때에도 날 사랑하고 있구나! 난 밥 먹을 때
아무 생각도 안나는데~ 역시 엄마얌!!!'라며 감동해줄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가볍게 외출할 때도 그렇게 무겁지 않기 때문에 음식점 같은 데가지고 나가면
아가가 잘 누워 있는 편입니다. 문제는 접히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가볍긴 하지만 부피가
제법 된다는 것이 단점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아가가 뒤집게 되면 바운서는 조금 위험하게 됩니다. 안전 벨트로 어깨부터가
아니라 허리만 고정해주는 식이라서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뒤집을 정도가
되면 바운서에 잘 안누워 있으려고 하죠.
바운서에 앉으니 있으니 기분이 좋아염... ^^
바운서에 누우니 잠이 솔솔 와요...
피셔 프라이스 스윙
1) 튼튼한 금속 프레임으로 되어 있고 아가는 아래쪽으로 움푹 파여진 플라스틱을 쿠션감
이 있는 천으로 싼 바구니 위에 눞게 됩니다. 이 바구니가 모터에 의해 좌우로 흔들어 집니다.
2) 아가를 눕힌 바구니는 좌우로 흔들어 줄 수도 위아래로 흔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3) 아가를 흔들어주는 강도는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4) 위쪽에는 모빌이 돌아가며 음악과 함께 간단한 프로젝터로 이쁜 별들과 달들이
반짝거려 줍니다.
5) 안전 벨트가 있어 아가가 떨어지지 않게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바운서에 비해 상당히 고가입니다. 하지만 이쁜 모빌이 돌아가기 때문에 아가들이 너무나
좋아라 합니다. 보통 100일 이전에는 대비가 강한 흑백으로 된 모빌을 컬러 모빌보다 더
좋아라 하는데 스윙의 모빌 부에 흑백 모빌을 설치해주어 돌려주면 아가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울 아가는 젖소 모빌을 설치해 주었는데 모빌이 한 번
돌아가면 애미애비도 없습니다.
단점은 바운서 보다 아가가 눞는 위치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떨어져 다치는 것에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프로젝터에서 나오는 불빛 또한 상당히 강한 편이기 때문에
아가의 눈에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프로젝터는 끄고 사용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가를 흔드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강한편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아가는 스윙에 없고
다른 곳으로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강도 조절을 잘 하셔야 하고 모터와 구동부가 돌아가는
기계적 소음이 있습니다.
스윙 자체는 상당히 고가이지만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저렴한 바운서에 비해 더 짧습니다.
아가가 무거워지면 스윙이 그 무게를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울 아가는 스윙
에 눕히기만 하면 코 잘 잤기 때문에 너무가 고마운 아이템 되시겠습니다.
대략 이런 모양입니다.
역시나 잘 자네요.
퀴니 버즈 유모차
1) 튼튼하고 두꺼운 금속 프레임을 사용하여 차체가 견고하다.
2) 접힌 유모차가 자동으로 완전하게 펼쳐지는 기능이 있다.
3) 아가가 앉아 있는 시트 전체에 비를 막을 수 있는 일체감 있는 레인커버와 벌레들을 막을
수 있는 모기장이 있다.
4) 양대면이 가능하고 시트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5) 3륜과 4륜의 선택이 가능하다.
6) 간단하게 엄마의 발로 서고 주행할 수 있는 풋 브레이크가 있다.
7) 아가 용품을 넣을 수 있는 가방과 장바구니가 있다.
8) 아가의 몸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메모리폼 구조의 시트가 있다.
9) 겨울철 두껍게 옷을 입는 아가들을 위해 XL 시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10)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카시트나 아가 침대를 유모차의 시트 대신 사용할 수 도 있다.
버즈는 보통 3륜 유모차로서 보통의 유모차에 비해 크고 디자인이 미려한 편입니다. 3륜이기
때문에 4륜에 비해 핸들링이 매우 좋으며 공기를 넣어주는 튜브형 타이어이기 때문에 충격
흡수에도 강합니다.(4륜용 앞바퀴를 구하면 간단히 3륜을 4륜 유모차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접는 방법도 매우 간단하며 접은 유모차를 펴는 것은 더욱 간단하게 자동으로 스스로 펴집니다.
접은 후 소형차의 트렁크에도 무리 없이 실립니다. 아가를 안고 짐을 든 상황에서도 엄마들은
유모차를 간단히 펼 수 있습니다. 유모차의 뒤 쪽에 가방을 설치할 수 있고 아래쪽에 장바구니를
따로 설치할 수 있어서 수납 공간이 넉넉한 편입니다.(옵션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바람과 비를 완벽하게 막아주는 레인커버와 바람은 통하지만 벌레들을 막아주는 모기장이 들어
있습니다. 레인커버와 모기장은 시트와 일체형으로 씌워주면 더욱 멋집니다.
금방 태어난 신생아들은 유모차에 앉게 되면 척추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일반 휴대용 유모차에는
앉히기가 힘이 듭니다. 그러나 버즈는 배면이나 대면 상태에서 시트를 거의 180도로 눕힐 수 있기
때문에 신생아에게도 큰 무리 없이 태울 수 있습니다.(그러나, 너무 어린 신생아를 유모차에 태우
는 것은 상당히 주의할 일입니다.)
단점은 상당히 고가인데다가 디럭스형이기 때문에 무겁다(11kg)는 것입니다. 무겁다는 것은 유모차에
있어 안정감이라는 장점과 휴대가 불편하다는 단점을 동시에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유모차에 부착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이 있습니다. 맥시코시 인펀트 카시트, 드리미 베시넷(아가 침대) 등등이 있지만
상당한 고가입니다. 하지만 카시트를 분리하여 유모차 시트 대신 유모차 프레임에 고정시킬 수 있어
좋은 점 또한 있습니다. 그 외에는 유모차로서의 단점을 찾아보기가 상당히 힘든 좋은 유모차입니다.
아주 아가일 땐 엄마 보면서 이렇게 누워 타면 되구요.
유모차 넘 좋아요~ 아앙
음식점에서 가선 일케 누워 있음 되구요. 누워만 있네요 ㅡ_ㅡ 자기들끼리만 먹고! 웃는게 웃는게 아니에요.
해가 쨍하면 손수 양산도 들고... 유모찬 대강 이런 느낌이에요.
앉아서 물도 먹구욤...
일단 이렇게 3개 정도의 사용기만 함 써봤습니다. 앞으로도 소서, 점퍼루, 비지주, 러닝 홈, 미끄럼틀,
베이비 모니터 등 계속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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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날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