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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독립부스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기업으로 잘만(Zalman)이 있다. 지난해에 비해서 다소 부스 크기는 작아진듯 보이지만, 전시된 제품군은 지나가는 많은 유저 및 바이어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였다.
잘만은 제품군의 인기가 국내와 해외 모두 비슷한 것으로 정평이 난 한국기업이다. 특히 인기있는 제품으로는 CPU 쿨러를 비롯한 각종 쿨러제품군과 기능성이 특화된 PC 케이스, 고성능 파워서플라이 등이 있다. 또 튜닝 마니아들이 호평을 하는팬 컨트롤러가 있다.
잘만의 PC 케이스는 저렴한 보급형 케이스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중고급형 시장을 노린 케이스들을 제품군으로 보유하고 있다. 고급화를 지향한 덕분에 디자인과 실용성에 포커스가 맞춰진 것이 특징. 그래도 가격대는 타사 동급 제품군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다.
'잘만' 하면 떠오르는 제품인 '쿨러' 제품군은 CPU, VGA, RAM, HDD 등 PC 내부에서 열을 배출하는 주요 부품에 최적화된 것이다. 잘만은 이런 쿨러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해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번 '컴퓨텍스 타이페이 2009' 잘만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이라면 새로 출시된 CPU 쿨러와 ZM-MFC3 컨트롤러로 보인다.
새로 출시된 CNPS 10X CPU 쿨러는 히트파이프가 사용된 타워형 쿨러로 기존의 잘만의 타원형 히트파이프가 사용된 디자인에서 타워형태로 바뀐 모습이다. 또한 익스티림 모델의 탈부착형 펜 컨트럴러는 수동 모드와 오토모드를 원터치 버튼형태로 조절할 수 있어서 하이엔드 유저들에게 어필할만 하다. 이 외에도 ZM-MFC3 컨트럴러는 기존 제품이 LCD 창의 시야각이 아쉬웠던 부분이 대폭 개선되어 폭넓은 시야각의 LCD창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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