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시경에 롯데 명동엘 갔습니다.
9층에서 여러 브랜드와 함께 세일을 하더군요.
폴로 부스만 라인을 둘러치고 입장하는 사람 수를 제한해서 받더군요.
한마디로 북새통 그 자체였습니다.
무조건 골라놓고 피팅룸가서 입어보다가 맘에 안들면 거기에 버려두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
피팅룸에 발을 들여놓을수가 없더군요 ㅋ
오후라서 그런건지 스몰포니 기본티는 좀 얄딱구리한 색상만 스몰 사이즈 정도로만 남아있었고
빅포니 기본티는 아예 안보이더군요.
반바지나 라운드티 그리고 pk티가 있긴한데 빈티지한 것들만 한 가득이어서
다들 옷들을 휘져어 찾기만 할뿐 get하는 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사이즈도 L과 M은 거의 찾아볼수 없었구요.
박스를 중간중간에 들여놓아 푸는데 그것 또한 그닥 땡기는 건 없었구요.
박스에서 쏟아지는 옷들 바로 옆에 있다가
딸랑 한장 뿐이었던,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남색에 흰색 줄무늬 들어간 빨간색 빅포니 반팔티를
다행스럽게도 L사이즈로 하나 get해왔습니다.
조금 타이트하다 싶을 정도로 딱 맞아 좀 신경이 쓰이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입어 줄라구요...ㅋㅋㅋ
(138000원짜리 30% DC해서 96600원에 가져 왔습니다.)
죽치고 버티면서 박스 푸는 순간 눈에 띄는 건 무조건 잡고 보면 몇개 건질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베이비 폴로 부스는 성인 폴로쪽에 비해 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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