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스피커 업글하네요. 정말 갖고 싶던 스피커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뽐뿌인들에게도 많은 뽐뿌가 되길 기원하면서 Bose Computer MusicMonitor M2 PC-FI 시스템 만들기를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개봉전 박스 전면입니다. 박스가 정말 작습니다. '요 쪼꼬만게 66만원이나해' 라고 생각이 될 정도니까요. 소리를 얼마나 내줄수 있을지 걱정이 살짝 들었습니다.
세기정품임을 증명하는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제가 8월 4일날 구입했는데 보증서에는 7월 17일로 구매했다고 나와있네요. 휴대폰포럼에서 이중씰 사건이 생각이 나서 조금 의심이 되긴 했지만 그냥 스킵했습니다. 아마도 구입처에서 구입한 날이 적혀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박스 위쪽을 살포시 열어보았습니다. 앙증맞은 크기의 회색빛 M2 스피커가 보입니다. 헐 넘 작다!!!
일단 스피커 2조를 꺼내보았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더니 금속이긴 금속인가봅니다. 일단 작은 크기에 놀라서 소리가 약간 걱정되었는데 스피커는 무거울수록 좋다는 말에 나름 안도를 할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비닐도 사알짝~ 덮여있네요. 이제는 속살을 공개할 시간입니다. 제일 떨리는 순간..
뒷면이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이상한 트위터처럼 스피커 뒤쪽이 뻥 뚫여있네요. 듣기로는 이것이 저음을 증폭시켜주는 기술이 숨겨져있다는데.. 암튼 구조도 독특하게 만들어진 듯..
일단 스피커 2조는 옆에두고 다시 박스 안 쪽을 바라보았습니다. 메인보드박스처럼 생긴 작은 박스가 보입니다. 오호라! CD도 있네요. 스피커도 무슨 드라이버 CD가 있는 걸까요?
CD를 사알짝 꺼내보았습니다. 음~ 이건 뭐지???
Demonstration Disc네요. 별걸 다주네. 이런거 안줘도 되니깐 가격이나 내려주지!
Demonstration Disc 뒷면입니다. 4곡의 음악이 들어있습니다. 그냥 오디오CD네요. 난 또 뭐라고;;
자!! 이젠 또 다른 박스를 개봉하기 전입니다. 이건 또 뭐지?
메뉴얼도 보이고 전원선 비스무레 한 것도 보입니다.
개봉박두!!!! 열어보았더니 생각했던 것대로 메뉴얼과 전원어댑터, 전원선이 가득합니다. 앙증맞은 귀여원 리모트 컨트롤도 보이는군요!! ㅎ
리모트 컨트롤은 정말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단순한만큼 깔끔한 듯 보이긴 하는데 리모컨 가격만 22,000원이랍니다. 넘 작아서 잃어버릴까 걱정입니다.
전원어댑터가 맨 왼쪽에.. 그리고 나머지는 전원잭입니다. 프리볼트라 그런지 유럽형, 미국형, 일본형까지 독특한 형태의 전원잭이 모두 들어있네요. 국내as만 문제이지 다른 나라에서 구입을 해도 다른 나라도 가져가게 될때도 따로 트랜스 안써도 될 듯 하네요.
스피커 유닛 사진입니다. 언제 봐도 귀엽고 깔끔하네요. 디자인은 굿입니다!!!
사용중인 시스템입니다. 보스턴 BA265를 한 3~4년 사용했나봅니다. 나름 저가형이지만 시원스런 음색이 버릴 수가 없어서 그대로 사용중이었습니다. 이제는 M2에게 바통을 넘겨줘야 할 판입니다.
보스턴 BA265도 무지하게 작은 스피커인데 M2는 더 자그마합니다. 헐~ 비교해보니 크기가 많이 차이나네요. 또 한번 놀랐습니다.
스피커를 연결해보았습니다. 모니터가 26인치인데 오늘따라 30인치는 되보이는 것 같습니다. ㅎ 암튼 책상위가 더 깔끔해졌습니다.
소리는 넘 밤이 늦어서 잘 들어보진 못했지만 전보다 깨끗해진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예전에 마란츠, 매킨토시 인티앰프에 스피커도 물려보고, 클립쉬 컴터스피커도 함 써보고 영화보겠다고 5.1채널도 구성해보고 이것저것 많이 해보았는데 이제는 그냥 쓸만한 PC-FI를 구성하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앰프와 커다란 스피커, 우퍼가 없어도 컴퓨터 앞에서 음악듣고 가끔 동영상 보는 저에게는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적인 메리트는 전혀 꽝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래 사용하겠다고 구입한 것이니 그냥 안위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물론 이제부터 라면입니다;; ㅎ
너무나도 간단한 대충 사용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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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작아서 저도 놀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