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케아 제품을 많이 질렀습니다. 전부터 눈여겨봐왔던 녀석들인데 지름신이 한번에 터져주네요;;
암튼 오늘은 LERBERG 선반 조립 사용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이 선반은 다른 이케아 제품들 중에서도 그나마 저렴한(?) 축에 속하는 편입니다.
그리 튼튼하지는 않아도 실용적이라고 해야하나요?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색상도 빨간색과 다크 그레이 색상이 있는데 요즘 신제품으로 화이트 색상으로도 나오더군요. 저는 무난한 다크그레이 색상으로 선택했습니다.
처음 택배를 받았을 때 그리 무겁진 않았지만 상당히 깁니다. 1.5m정도 되는 듯하네요. 그냥 무지 박스로 배송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힘이 들어가면 휘어질 것 같은 인상입니다.
뾱뾱이 하나 없이 그냥 비닐에 싸여져 있네요. 포장이 조금은 엉성한 듯 보입니다. 그래도 휘어져 보이는 것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어떤 분들은 찌그러져서 왔다는 분들도 계시니까 배송시 유의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조립 전입니다. 긴장되는 순간!!! 잘 조립할 수 있을까요?
철재 선반들과 철재 빔이 보입니다. 밑에는 설명서도 보이는 군요.
철재 선반들입니다. 눌러보면 그냥 눌립니다. 무것운 것은 올려놓으면 휘어버릴 것 같아요. 아래 밑판이 제일 크고 위로 올라갈 수록 조금씩 작아집니다.
제일 큰 선반을 줄자로 재어보니 55x33cm정도입니다. 제일 작은 선반은 55x21.5cm정도 되는군요. 생각보다 널찍해서 수납 공간은 많은 듯해요.
설명서입니다. 그림으로 설명해놓아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딴 것 없습니다. 그냥 보이는 그림이 다예요~
유일한 부속품인 나사입니다. 나사 16개가 들어있는데 한 선반에 4개씩 필요로 하는 듯..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조립 못할 것 같아요.
선반의 지지대가 되어주는 철재 빔입니다. ㄷ자 모양의 빔과 ㅡ자 모양의 빔을 연결해주면 바로 아래아래 사진처럼 도킹이 완료됩니다.
연결한 모습입니다. 길이로 더 길어졌습니다. 148cm라고 하니까 얼추 어깨높이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높네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조립에 들어갑니다. 아까 철재빔들을 옆으로 세우고 선반을 옆에서 나사로 조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16번 조여야하는데 의외로 손가락이 아파옵니다. 아무 것도 아닐 줄 알았는데 조이는게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장갑끼고 하면 괜찮을 듯..
닦고 조이고 기름치니(?.. ㅋ) 벌써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참 쉽죠잉~~~
세워보았습니다. 조금 흔들어보니 흔들흔들... 철재라 튼튼해 보였는데 그리 튼튼해 보이진 않습니다. 이제 아래에 무게가 좀 나가는 것들을 수납하면 그나마 나을 듯...
완성된 전체 샷입니다. 마감도 좋고 디자인도 좋습니다. 생각보다 튼튼하지 않아서 책을 놓아두는 책 선반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움이 있겠습니다.
간단하게 물품들을 정리한다거나 홈데코로 사용하는 것은 좋겠습니다.
어떤 이케아 매니아 분들은 화분을 올려두시기도 하고 장식장으로도 아니면 베란다 정리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공간 활용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딱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간단한 책 수납과 제품 박스들을 정리할 수 있을 듯 해서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그 전에는 방에 너저분하게 mdf박스가 쌓여 있었거든요. 암튼 덕분에 방구조도 조금은 바뀌고 방도 세련되어져서 좋아보이네요.
이상 간단한 조립 사용기를 마칩니다. 즐거운 뽐뿌생활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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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