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review&no=18501
부모님 와인2폰 사용기를 올렸는데 많은분들께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약속대로 아버지와의 문자대화를 자랑?합니다..
자랑게로 가라고 하신분이 많으셔서 자랑게에 올리려 했는데
업로드 사진갯수의 제한이 있어서 다시 사용게에 올립니다.. 양해 바랍니다..
어머니처럼 다정한 문자는 아니지만
경상도분의 무뚝뚝함 속의 아버지의 사랑도 크기를 가늠할수 없습니다..
ㅈㅎ아잘알겠다
- 어머니께서 문자를 거의 다 익히실 무렵에 첫 답장문자를 보내셨네요..
벌써 쌍자음도 쓰시고 문자 작성을 마스터 하셨습니다..
아버지가목욕갓다오니문자와드라열심히하여라ㅈㅎ아ㅇ
-아버지께는 따로 문자작성 방법에 대해 설명 드리지 않았는데..
어머니께 다 배우신듯 합니다.. 마지막 ㅇ까지 쓰시네요..
문자내용 생략 ㅡㅡ;
매일 아침에 제게 모닝콜을 해주십니다.. 저 날에는 아침에 전화가 없으시더니
이런 문자를 보내주셨네요..
문자내용 생략
- 이제 전화 대신 문자로 모닝콜을 해주시네요..
문자내용 생략
- 어머니편에서 나오는 저희집으로 오신다는 날의 문자입니다..
문자내용생략
- 이제 계속 모닝콜 대신 모닝문자입니다..
문자내용생략
- 아침에 문자받고 답장이 없으니 이런 문자를 보내셨네요..
처음으로 받은 장문문자입니다.. 번호는 아버지폰인데.. 아마 어머니께서 보내신듯 합니다..
문자내용생략
- 일어나서 씻고 오니 아직 못일어 났는지 걱정되셔서 계속 문자를 보내셨네요..
소소한 얘기는 거의 어머니와 하다보니
아버지와는 그렇게 많은 문자를 주고 받지 않았네요..
+
여기서 또 한번 반전입니다..
저희 아버지..
1937년생으로 올해 73세이십니다..
그당시 보기 힘든 연상연하커플이세요..
그럼 이쯤에서 부모님 인증 나갑니다..
펑
대신 하삼체를 배우신 어머니의 문자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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