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플래너 보보 CEO 사용기 & 속지 자작기5

프랭클린 플래너 콤팩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다가 그 무게와 크기의 압박에 거의 들고다니지 않게되더군요.
가죽무게에 종이까지 합쳐지니 이건 거의 몇백만원 든 일수가방 ㅠㅠ
그래서 PP바인더에 대충 꼽아다니다가 PP바인더가 깨지는 바람에 , 또 마침 수령기에 보보 수령기가 있어서
눈여겨보고 교보로 향했습니다.



CEO사이즈와 포켓 사이즈에서 고민하다 하이테크를 싫어라해서 세필로 쓸 자신이 없어 CEO 사이즈로 택~
녹색 PP바인더와 함께 물고 옵니다~~ 

그러나 4만원이 훌쩍 넘는 속지가격에 좌절 ㅠ 뭐 언제나 만들어 썼지만.. 문제는 CEO 사이즈는 일반 다이어리 용지가 안맞더군요.
타공과 세로 길이는 정확히 일치하나, 튀어나오는.. 그러나 -_-;;

상한 사료 안먹는다고 혼내고 -ㅅ-;; 억지로 떠먹인 울 강쥐가 생각나서 ㅠ  속지가격은 강쥐사료로 양보,
쉰내나는 사료를 몇일간 꾸역꾸역 먹었을 강쥐에게 미안해 10배 가까운 최고급 사료 ( 이거 맛있습니다. -_-;;;;;;; ㅋㅋ 안먹어봐써연 ㅠ )
를 사주고 저는 언제나처럼 헝그리하게 자작~   뭐 튀어나오면 자르면되고;;;


사진찍을 생각을 못해서 1단계작업과정 생략. 클립으로 찝어서 우측을 1센치정도 자릅니다.
프플 커버사이즈에 맞춰서.  클립으로 찝는 이유는 자르다가 커터날에 종이가 어긋나지 않도록.


그리고 이렇게 한글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단축키 때문에 여전히 한글 97에서 벗어나지 못하네요.
프플 속지는 넘 사무적이고 -ㅅ-;;  커스터 마이징 되있지 않아서 저한테 맞게 월요일부터 시작하게 해서 중간에 색도 넣고
암튼 파일작업~~고고~

F7로 여백 맞추고, 프린트 셋업에서 용지규격만 맞춰주면됩니다.



쨔쟌~ 완성되었습니다. . 한글은 자유자재로 다루는지라 여백 계산까지  20분만에 완성했네요.. 이제 출력해야죠.
 


속지를.. 트레이를 조절해서 넣습니다.
CEO용지는 저까지 좁혀지지 않아서 프린트하며 가끔 종이가 위치를 이탈하면 트레이 열어서 다시 벽에 붙여주는 식으로
프린트했습니다. 마지막장 빼고는 거의 잘 나와주네요.


우측, 좌측 용지를 여백을 다르게 제작해서. 뒷면도 마저 찍어줍니다. 프린트 위가 참 드럽군요 ㅡㅡ;;



캬캬캬.. 다 뽑았으니 넣어야죠..





우선 위클리~~  월요일부터 시작하게 했습니다. ㅋㅋ  (일단은 흑백으로 ㅠ)

그리고 매일 핼스장에서 할 운동 부위별로 분할해서 적어놓은거 미리 출력.
세트수랑 중량만 적음 편하거든요..



CEO사이즈와 핸폰과의 크기비교입니다.  가볍네요.
보보시리즈가 제일 가볍다고 합니다.

다음은 사진 몇장이에요~

솔직히 속지 똑같이 그대로 만드는데 한두시간이면 될것을  그 비싼돈을 주고 속지를 사는건 낭비같더군요..
프플에서 나온 속지를 다 쓰는것도 아니고 개개인마다 활용도가 다른데 말이죵..

다이어리를 쓰느냐 안쓰느냐의 차이이지 속지를 어떤걸 쓰느냐의 차이가 플래너의 질을 좌우하진 않는거 같아서
(이쁜 팬시 속지나 디자인 속지가 나온다면 돈주고 살 의향이 있지만.. ㅠ)
저는 항상 속지를 이렇게 만들어 씁니다.

오늘은 간단히 종이 크기 조절한다고, 위클리랑 핼스노트만 작성해서 끼워넣어보았어요.

아참 보보 CEO의 사이즈는 15R 이고  컴팩과 CEO는 타공위치 호환가능. 포켓은 다릅니다.
보보는 일반 다이어리 용지 기준 4개정도 들어가겠더라구요.

나중에 monthly랑, 데일리는 안쓰니 패스 -ㅅ-;; 그렇게 시간, 십분 단위로 쪼개가며 일정관리할만큼 바쁜몸도 아니구요..
프플 까페에 가입해서 한번 둘러본후 업글해가려합니다.

양지사에서 나온 CEO용지마저도 6천원에 그 사무적인 레이아웃때문에 그냥 앞으로도 주욱 400원짜리 무지에 심플한
그림 있는걸로 사서 -ㅅ-;; 프린트해서 쓰렵니다~~

이상 저의 2번째 프랭클린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