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 CCTV 카메라 설치기 (스크롤 압박 주의)91

안녕하세요.

설치기는 천천히 올릴까 했는데 오늘지나면 귀찮아서 그냥 지나갈것 같아서 수령기에 이어 바로 올립니다.
설치는 발로 했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일 수 있으니 이해 바랍니다.


* 설치하게된 계기
- 1. 두차례 소액(XX만원) 도난 피해 : 약 2년전 1회, 1년전 1회
- 2. 외지인 출입 증가
- 3. 직접적인 피해이외에도 찜찜한 상황이 여러차례 발생
- 4. 부모님이 상당히 불안해 하심.
- 5. 그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유

* 설치전 고민했던 부분
- 1. 과연 돈값을 할까? : 맘 먹은거 그냥 질렀습니다.;;;;
- 2. 최대한 깔끔하고 쉽게 : 이부분때문에 8채널 DVR을 선택하지 않고 4채널 DVR로 선택
- 3. 동네의 이목? : 시골의 조그만 동네라 조금 안좋은 얘기가 들릴지도 몰라  가급적 눈에 잘 안띄게 설치하려 했음 - 하지만 실패?
- 4. 과연 만족할 수 있을까? : 설치후 특별한 문제는 없었으나 아쉬운부분 발생. 허나 어쩔 수 없는...
- 5. 자재는 쓸만큼만 : 어차피 남아봐야 사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여러번 체크해서 사용할 만큼만 주문 - 했으나 전혀 뜯지않은것 발생ㅠ.ㅜ

* 설치인원 : 1명(본인)
* 소요금액 : 약 160만원(카메라 관련 장비외에 잡자재 및 전동드라이버, 사다리등 총 구매 금액)
* 소요시간 : 약 15시간(10월 10일 오후 4시간정도 작업, 10월 10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 만족도 : ★★★★☆ :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 :)

* 설치후 상황 및 보완점?
- 녹화는 1년 365일 무조건 녹화로 설정 : 500GB, DVR최고화질 설정으로 약 3주 녹화가능
- 실시간 감시감시 목적이 아니고, 이상징후 발생시 녹화된 화면을 재생해 보기위해 설치했기에 별도로 모니터는 설치하지 않음
- 야간에 주차장겸 차량 출입구쪽에 빛이 없어 녹화상태 불량하여 고민중...
- 1층은 대충 커버했으나 이제는 2층이 문제. 2층 올라오는 계단쪽 감시를 위해 1개 추가 고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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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설치전 모습....

발로 그렸는데요. 대충 이런상황입니다.
8채널 DVR을 구입하고 7개 카메라를 한곳으로 모았다면 관리하기도 쉽고 여러가지로 좋았겠지만, 한곳으로 몰기위해 20cm정도의 벽을 뚫어야 하는데 장비도 없고 적당한 자리에는 전기 배선까지 지나가는 상황이라 과감히 포기하고 둘로 나눴습니다.

오른쪽 파란색이 DVR1 + 외부3대 + 내부1대 입니다. 카메라 번호는 아래 화면 보실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왼쪽 빨간색이 DVR2 + 외부1대 + 내부2대 입니다. 빈자리 하나는 2층 계산 출입구쪽에 추가할까 생각중입니다.

DVR1의 돔카메라 1번 입니다.
DVR1으로부터 외부 1번카메라 설치를 위한 2가닥(5C동축, AC전원) + 돔카메라를 위한 1가닥(DC전원/영상통합), 총 3가닥이 옵니다.
백색 사각몰드 4호를 이용해 선을 정리 했습니다. 중간에 검은선 2가닥 보이시죠? 이건 예전에 간판전원을 위해 뚫었던 구멍으로 밖으로 나갑니다.

요렇게 해서 DVR1까지 가게됩니다.

역시나 발로 설치중이라 몰드 길이를 잘못 잘라서 끝부분이 어정쩡해졌습니다. :)
DVR1은 냉장고 위에 올려두었고 전원은 바로뒤 콘센트가 있어서 멀티탭을 꽂았습니다. 모니터는 미설치.

DVR1의 외부1 카메라 배선입니다.
카메라를 위한 2가닥과 기존에 있던 배선과 함께 정리해 갑니다.
주름관을 이용해 정리하고자 10m정도만 구입하려고 했으나 따로 판매하지도 않고 구입하더라도 손이 많이 가기에...
쉽게쉽게 대충~ 고정했습니다.

나머지 카메라부분까지 가는 구간도 대충~ 고정했습니다. 쉽게 쉽게~~~

DVR1의 외부1 카메라 설치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위치를 찾다가 결정한곳이 저곳이네요. 나중에 옮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케이블은 약간 여유있게 남겨두었습니다.(뒤쪽)

조금 뒤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이거 자연스레 집인증이 되는군요;;;;; 물론 제 집은 아니지만요. :)

DVR1의 외부 2번, 3번 카메라를 위한 통합케이블 2가닥이 여기로 나옵니다.
기존의 전기배선 때문에 구분하기 힘든데 아래쪽에 잘보시면 가장 얇은선 2가닥 입니다.

두가닥이 함께 끝부분까지 함께 갑니다.

여기가 끝부분이구요.  한가닥은 왼쪽으로 다른한가닥은 틈사이로 넘겨 밖으로 나갑니다.

오른쪽 틈사이로 넘어서 밖으로 나온 선은 외부2번 카메라 설치를 위해 벽을 좀 더 타고 갑니다.
최초에는 지금 화면에 보이는 벽에 붙은? 나무 끝부분에 설치했었으나 위치가 애매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습니다.

이런식으로 설치하였고, 카메라를 벽에 바로 고정할 계획이었으나 벽의 특성? 때문에 작은 나무판을 대고 그위에 고정시켰습니다.

멀리서 본 모습입니다. 지금 보이는 큰창문외에 왼쪽으로 동일한 크기의 창문이 하나 더 있는데 이부분을 감시하기 위해 설치했습니다.
아버지는 설치 안해도 될것같다라고 말씀하셨지만 얼마전 새벽에도 수상한 인기척이 있었기에 설치를 감행?했습니다. :)

DVR1의 외부 3번카메라 설치를 위한 선입니다.
두가닥이 같이 오다가 갈라지는 부분에서 하나는 외부 2번카메라 설치를 위해 바로 밖으로 나갔고, 이건 좀 더 가야할 길이 남아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역시나 대충~ 쉽게 쉽게 고정했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외부3번 카메라를 설치합니다. 높이가 조금 낮은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고정할만한 위치가 애매해서 일단 설치....

멀리선 본 모습입니다. 저 출입문은 간이 창고겸 평상?이 있는곳인데 보일러실과 통하게 되어있습니다.
더불어 여기까지도 차량이 들어올 수 있기에 빠질 수 없는 자리였습니다.

여기까지가 DVR1의 외부1,2,3 / 내부1 카메라 설치였습니다.

DVR2는 2번 돔카메라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책상에 두었습니다.
이쪽에는 AC전원이 없어서 다른쪽에서 끌어오느라 땀 좀 흘렸습니다.

먼저 돔카메라 2번입니다. 벽? 기둥?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약간 띄워 설치하였습니다.
돔카메라 끝의 잭부분은 과감히 절단하고, 통합케이블과 바로 이었습니다.
벽에 붙어 있는 백색 몰드가 살짝 보이시죠? 여기로 선 2가닥이 내려와 DVR로 향합니다. 

몰드는 최대한 코너쪽으로 밀착하여 2개(개당 1m)만 사용했고, 접착테이프로 고정후 투명 실리콘 처리하였습니다.

3번 돔카메라 설치를 위해 이런식으로 대충 대충 고생합니다. 조금만 가면 설치할 자리가 나옵니다. :)

살짝 꺽어서 돌아오니 벌써 고지가 눈앞에 있네요. :)

DVR2의 3번 돔카메라를 고정하고 선 마무리가 애매해서 쓰다남은 사각몰드 자투리로 마무리 합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외부 4번 카메라 입니다.
DVR2가 놓여있는 책상 뒤쪽으로 해서 통합케이블 하나와 DVR과 카메라에 전원을 공급해주기 위한 AC선 하나가 같이 갑니다.
두선은 나무색 사각몰드안에 들어가 있구요. 외부에 노출된 선은 뭔지;;;;;;;; 아마도 아버지가 추가로 뭔가 하셨나 봅니다. :)

이런식으로 와서 나머지부분은 대충~ 바닥에 끌리지 않은정도로 고정해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했던 구멍까지 쭈욱 갑니다.

모자이크 처리해서 좀 그런데요.
저 라인따라 쭈욱 와서 에어컨(참이슬 어쩌구~ 요게 에어컨입니다.) 까지 와서 고정하고 바로 밖으로 나갑니다.
같이 왔던 AC선은 좀더 지나서 아이스크림 냉장고까지 가서 마무리됩니다. - 사진은 없네요.

바깥쪽 모습입니다. 왼쪽으로 한가닥 나온거 보이시죠.
중간중간 벽에 고정해주고 벽에 잘 고정되어 있으라고 투명실리콘좀 발라줍니다.
사실 실리콘은 하나만 있어도 됐는데 너무많이 샀어요. 아마 반도 안썼을듯.... 흑흑

대충~ 대충 좀더 와서 위쪽으로 향합니다. 고지가 멀지 않았습니다. 꺄~

쭉쭉~ 계속 올라갑니다.

가는 중간에 의미없는 접사한방... 이 니콘 쿨픽스2500 고장도 안난답니까... ㄷㄷㄷ

이제 외부 3번 카메라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휴~

멀리서 본 모습입니다.
이쪽도 취약지역이고 큰창문 2개 감시를 위해 설치했습니다.

여기까지....
이제 카메라 설치는 끝났고.......
실제 카메라로 보여지는 모습을 보겠습니다.

화면은 노트북+TV수신카드 조합으로 바로 캡처했습니다.

설치 완료후 DVR1의 모습입니다.
제일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 외부1번 카메라 인데요. 현재는 이상태로 있고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같은 화면의 야간 모습입니다. 1번 카메라는 특성상 외부에 어느정도의 빛이 없으면 완전 암흑입니다.
2번, 3번은 어느정도는 나와주는것 같구요. 4번은 약간 멀리보도록 조정하면 2번,3번 수준의 화면을 볼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불필요한 부분이 너무 많이 잡혀서 일단은 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번 카메라 화면 키운 모습입니다.
입/출구가 너무 넓어 차량번호 식별은 포기하고 차량 전체 모습만 보기로 했습니다.

DVR1의 1번 돔카메라 모습입니다. - 주간 -

DVR1의 1번 돔카메라 모습입니다. - 야간 -

DVR1의 외부 2번카메라 모습입니다. 특명 장독대를 지켜라~;;;;;

DVR1의 외부 3번카메라 모습입니다.

DVR2의 전체 모습입니다.
낮에는 등을 켜지 않다보니 조금 어둡게 보이는군요.

오후 약 6시 30분경 2번 돔카메라로 보여지는곳은 등이 켜진상태이고, 나머지는 그냥 어둡니다.

약 22시경 모든 조명이 꺼진 상태입니다.

외부 4번 카메라. 이쪽이 아주 취약한 지역입니다.
약 1년전 따고 들어왔던 문이 왼쪽에 살짝 보이는 저 문입니다. 카메라 위치상 문을 커버하기 힘든데 들어오면 내부에 돔카메라 있기에 한번 믿어 봅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문은 현재 2중으로 잠금장치가 되어있는 상태고 혹시라도 침입하면 감시?범위에 포함됩니다.
한번 걸려들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쩝...

3번 돔카메라 입니다. 오른쪽에 좌측과 통하는 출입문이 있고 앞쪽에 바로 외부와 만나는 문이 있습니다.
아~~~ 한번 걸려들어야 할텐데....

여기서부터는 그냥 보너스 인데요.
화질 : 최상으로 두고 프레임을 변경했을때 녹화가능한 시간을 비교해 보기 위함입니다.
이미 100기가 정도 저정한 상태지만.... 프레임을 3으로 두었을때 최장 120여일 녹화가 가능하며,
30프레임으로 선택시 약 3주간 녹화가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간단 설치기를 마칩니다.
저녁먹고 시작해서 대충 정리했는데도 3시간 이상 걸리는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