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4박5일 여행기 1부입니다.74

뽐뿌게시판에 99,000원짜리 오사카 펜스타티켓이 있길래 문득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전 지난 7월1일부터 5일까지 오사카로 부모님과함께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부산항으로 가서 여행박사팀에게가서 티켓과 각종서류를 받고 가족과함께 자유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오사카에 여행가실때는 오사카 주유2일 패스권을 미리사서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말그대로 2일간 오사카여행중 교통요금은 무조건 무료입니다.

그리고 오사카의 주요24가지 시설관람이 무료이며, 그밖에 레스토랑 및 기타시설도 할인됩니다.

자세한정보는 http://www.tourbaksa.com/pass/pass_read.asp?idx=82 에있습니다.

펜스타를 이용시 제가 배를 승선했던 7월1일부터 선내 뷔페4식이 무료입니다.

단, 패키지 무료민박신청시 25,000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뭐 여자저차해서 여행이 시작됐습니다.

배에 올라타서 방에 짐을 풀고나서 배가 출발한후 식당옆에 바에서 가족끼리 간단히 맥주도 한잔하고, 사진도 찍는 좋은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들어 부쩍 많이 늙으신것같아 가슴아팠지만 여행내내 겉으로는 웃기만 했네요^^

배가 출발하고 몇시간이 지나자 처음으로 대교가 나왔네요. 배가 빠른속도로 운항하고 있어서 흔들린사진이 찍기싫어서

ISO를 심하게 올렸더니 이런 비협조적인 사진이 나왔네요 ㅋㅋ

그렇게 다시 방에 들어와서 부모님과 식사를 하고 술한잔하다가 잠들어 버렸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배에서 내리기전에 부모님사진찍어드리고 하늘을 찍어보았습니다.

거의 오사카항에 도착하기 직전입니다.

사람들이 벌써 가슴설레여 하더군요^^

오사카항에 도착해서 하늘을 찍었는데 구름모양이 희안하더군요 ㅎㅎ

구름이 딱 각맞쳐서 짤려져있더란...ㅋㅋ

알고보니 흐린날에서 이제 막 맑아지는 도중이더군요^^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바다 메꿔서 항구나 도시만들기에 한창인 것 같더군요^^

배에서 내려서 오사카항 창구까지 올때까지는 사진촬영을 금지하더군요 ㅜㅜ

어쩔 수 없이 정상적으로 절차밟고 나와서야 다시 카메라를 들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오사카 지하철을 타러가려고 부모님과 내려가고 있습니다.

한가지 웃긴건 배에서 만났던 관광객은 꼭 한번씩 다시 마주치더군요 ㅎㅎ

처음으로 프리티켓으로 지하철을 타보았는데, 대구나 부산지하철처럼 참 아담하고 조용한 기억이었습니다.

WTC타워역에서 내려서 WTC역으로 들어가는도중에 찍어보았습니다.

일본은 어디든지 항상 고질라관련 물품은 많더군요 ㅎㅎ

어머님이 아기자기한 소품류를 좋아해서 잠깐 구경하시던중에 바깥에서 의미없는 샷을 찍어보았습니다. -_-;;

타올들이 대부분 일본틱하고 고양이그림이어서 망설이다가 못사고 나왔네요 ㅜㅜ

WTC역 미니어쳐네요^^ 꼭 유명한 건물만 미니어쳐를 만들게 아니라 나름 추억거리가 되게 건물마다 미니어쳐를 많이 만들어놓은것같아요.

알럽맘 티셔츠와 어머니의 싱크로율..ㅋㅋㅋ

WTC역에서 나와 WTC타워로 가는길에 여유로워 보이는 커피숖이 있길래 또 한방 ㅎ

본격적으로 WTC타워에 들어갑니다. 시작부터 밥집 광고판으로 도배가 되어있더군요 ㅋㅋ

일본건물은 인테리어나 구조물조차도 이쁘게 잘 만들어놓은것같아요^^

여자들의 로망이라던 화장실 셀카 한번 찍어봤습니다^^;;

저 사진을 찍을 때만해도 제 한쪽눈이 망막박리 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ㅜㅜ

WTC타워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반겨주는 담배자판기네요.

부모님만 옆에 안계셨더라면 바로 질렀을텐데... ㅜㅜ

WTC타워 스카이라운지 입구 복도입니다. 호텔급으로 잘 꾸며놨더군요 ㅎㄷㄷㄷ

창문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창문을 통해 찍어본 오사카항 모습입니다.

앞에 타고왔던 펜스타호도 보이네요^^

여기저기 찍어봤는데 눈에 익숙한 미즈노 간판도 보이네요^^

하늘사진은 찍을 때마다 기분이 참 좋아요^^

부모님께서 뷔페를 이용하시는 모습입니다.

조금 이른시간이라 손님이 한명도 없더군요 ㅎㅎ

저도 이것저것 챙겨와서 맥주와 함께 먹기 직전입니다.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이제 이곳이 제가 4박5일동안 여행할 본격적인 오사카의 모습입니다.

하늘은 푸르고... 난 먼저뛰어가서 걸어오시는 어머님사진을 찍을뿐이고.. ㅜㅜ

오사카해양박물관에 걸어가는길이었는데, 날씨는 무진장 덥고 30분은 걸어온 듯하네요.

전 괜찮은데 어머니가 힘들어하셔서 고생좀 했네요^^

일본에서 최초로 서양식으로 건조했던 최초의 배 미니어쳐라고 합니다.

들어가보니 내부는 동양식이더군요 ㅋㅋ 아궁이도 있고...ㅋㅋ

구경하고나서 숙박을할 모텔로 이동하면서 찍어드린 부모님입니다^^

가던중에 산타마리아호나 타보자! 해서 중간에 경로를 바꿔서 가던길레 보이던 오사카수족관입니다.

입장료가 아주 비쌌던걸로 기억나네요 ㅎㅎ

시간이 막 점심시간때라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지나가던길에 눈에 띄였던 건물이네요. 1층은 커피숍으로 되어있고 나머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본도 이런 서양식건물이 많아보이더군요.

건물을 지나치니 동네 골목길들도 보이고.. 슬슬 부산같은냄새가 나더군요 ㅎㅎ

오사카에는 자전거가 정말 많더군요. 차보다 자전거가 많아보이더란...

하악~ 또 담배자판기네요. 아버지는 자신있게 뭔가를 사시더란.. ㅜㅜ

연식이 좀 된 오피스텔같아 보이더군요..

아무생각없이 걷다가 트럭을보고 깜짝 놀라서 찍어보았습니다.

뭔가 큰짐을 계속 내리고 있었는데, 군대처럼 빨간색 고임목을 꼭 대놓고 일을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시간이 아직 오전이라 차량도 별로 안보이고... 사람도 거의 없더군요^^

색깔이 녹색이어서 그런지 왠지 2호선을 닮은듯한 지하철이네요^^

손님이 별로 없는틈을 타서 어머니를 찍어드렸습니다.

왠지 오래되보이는 역간판이네요^^

너무 즐거워하시는 부모님입니다.

이런샷은 연출로는 절대로 못찍을 듯 합니다^^

지하철내부가 왠지 엔틱해보이죠?^^

저희가 묵을 모텔이 있는 난바역입니다.

나름 약간 번화가이더군요 ㅎㅎ

외로이 서 있는 오토바이네요..

동네골목인데, 사람들이 양쪽으로 자전거는 정말 많이들 타고다니더군요.

모텔에 무거운짐을 내려놓고 시장구경을 하러 나가봤습니다.

하악~ 난바역에는 건프라점이 진짜 많더군요.. 부모님만 안계셨더라면 뭔가라도 1개는 샀을겁니다 ㅜㅜ

건프라셥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있는데 오덕이들... 정말 많더군요 ㅎㅎ

므흣한 피규어를 한가득 사더란... -_-;;

그러고보니 일본에는 스맛폰이랑 아이폰은 정말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KT에서 아이폰 푼다니까 기다려볼랍니다 ㅎㅎ

건프라샵 바로 건너편에 있던 므흣샵입니다 ㅎㅎ

대놓고 DVD로 예고편을 상영하고 있었네요 ㅎㄷㄷㄷ

역시 트랜스포머가 일본거라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더군요^^

장난감을 팔기위해 애니를 만들정도니.. 뭐 인기는 최고였습니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옆을보니, 각종 장난감샾과 용산분위기를 연출하는 중고컴퓨터샵이 보이더군요^^

중고노트북이었는데, 환율치곤 가격이 좋았습니다^^

지르고 싶은걸 겨우 참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오사카 4박5일 이용기 1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2부를 올릴게요.

사진정리하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피곤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