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9일, 야마하뮤직코리아(http://www.yamaha-music.co.kr)는 서울 코엑스 내 자사 전시장에서 '2010 야마하 AV 사운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자사의 신기술과 신제품 라인업 등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야마하의 대표 상품군인 AV 리시버와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 외에도 시장에서 불고 있는 아이폰 열풍에 대응되는 각종 데스크톱 제품군이 선보였다. 또 B2B 시장에 투입된 아웃도어 스피커 제품군도 전시되어 SMB 시장에 대한 의지도 읽을 수 있었다.

▲ 2010년을 맞이해 야마하에서 새롭게 공개한 '브랜드 이미지 컨셉'

▲ 2010년 시장을 겨냥해 AV 리시버로는 RX-V2065가 출시된다.

야마하의 AV 리시버 제품군은 모두 최신기술 적용을 토한 고화질/고음질 실현과 보다 많은 스피커를 통한 현장감 표현에 충실하도록 설계되었다. 여기에 다양한 소스 기기 연결과 TV 및 프로젝터로의 동시 출력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도 수용해 손쉬운 서라운드 체험과 프론트 서라운드 구현을 실현했다.

▲ RX-V2065에는 7채널 지원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입력 포트가 다수 존재.

2010년형 모델로 소개된 RX-V2065는 2009년 동계시즌부터 투입되는 야마하의 AV 리시버다. 'HD' 주요 화두로 정착한 고성능 미드레인지 AV 리시버 시장에 투입되는 RX-V2065는 HDMI 입력 5개/출력 2개를 제공하며, RJ-45 네트워크와 USB 등 PC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또 아이팟과 블루투스 등 포터블 기기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올그라운드 플레이어의 면모를 자랑한다.

▲ 야마하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 라인업에는 새로운 '플래그쉽'이 투입된다.

5개 이상의 스피커를 거치하기 어려운 AV 매니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디지탈 사운드 프로젝터' 제품군이 2010년에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바로 전 라인업 중에서 가장 높은 사양을 자랑하는 YSP-5100 모델이 드디어 국내에 공식 출시되게 된다. 기존 모델들이 42형 이하 디스플레이에 맞춰졌다면, YSP-5100은 50형 수준에 적합한 가로폭 120cm 크기로 시장에 데뷔한다.

▲ 46, 50형 디스플레이에 맞는 사이즈로 제작된 YSP-5100은 동종 최고사양이 특징.

YSP-5100은 HD 오디오의 완벽 지원, 7.1채널 서라운드, HDMI 입력 4개/출력 1개 등 동종제품 중 최고 사양을 제공한다. 또 빔 드라이버 40개, 우퍼 2개, 트위터 2개를 이용해 볼륨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며, 전용 악세사리(YIT-W10 iPod 트랜스 미터, SWK-W10 Wireless 서브우퍼 키트)를 통한 아이팟/아이폰 등의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 데스크톱 오디오 제품군은 미드레인지 영역이 강화되었다.

가정에서 쓰이는 제품 중에서도 방 안, 책상 위에서 쓰이는 데스크톱 오디오 제품군은 아이폰/아이팟이 가장 큰 화두다. MP3 등 압축음원에서 고음질을 내기 위한 제품 자체의 튜닝과 더불어, 네트워크 환경에서 확보되는 대역폭 역시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제품군이다. 또 사용자가 음악 외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줌도 중요하다. 야마하는 이런 부분을 감안해, 총 두 모델을 선보인다.

▲ TSX-130 모델은 데스크톱 오디오 제품군 중에서 최상위급을 2010년에도 유지한다.

▲ TSX-W80에서 보듯, 아이팟/폰 독 기능은 이제 완전히 기본기능화 되었다.

▲ TSX-70은 콤팩트한 외형과 야마하 고유의 클래식함을 두루 갖춘 점이 특징.

한편, 데스크톱 제품군을 보조할 용도로, EPH-30 이어폰이 출시된다. 귀 크기에 맞춘 세 사이즈의 '이어 버즈(Ear Buz)'가 지원되며, MP3 플레이어의 배터리 사용을 효율적으로 다루는 기술이 내장되었다. 주름 케이블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16옴 인피던스와 20mW 출력을 제공한다.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 모델이 판매된다.

▲ '아웃도어 스피커'는 교회, 공연장에 납품되는 B2B용 제품이다.

일반 소비자와는 큰 관련이 없으나, 스피커 시장에서 가장 큰 당기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제품군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아웃도어 스피커'다. 이 제품군들은 학교, 학원, 교회, 업소 등이 주요 수요처로 다수의 장비가 대거 공급된다는 특징과 공급된 기기들의 밸런스가 중시된다는 특징을 함께 갖추고 있어 기업 자체의 노하우와 영업력이 중시된다. 야마하는 2010년을 겨냥해 총 3종의 모델을 국내에 공급한다.

▲ 2010년형 모델들은 SMB 시장에 포커스를 맞춘 점이 눈에 띈다.

야마하가 출시하는 NS-AW392/592/992 등 세 모델은 모두 독특하게 각진 캐비닛 디자인으로 장착되는 해당 장소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된 점이 우선 눈에 띈다. 기본적으로 방수 및 자외선 차단을 위한 마감이 적용되었으며, 장착용 브라켓을 다변화해 유연한 옵션을 사업자에게 제공한다.

▲ 미니콤포는 기존 라인업이 미드레인지로 포지셔닝되는 가운데, 최상위와 최하위가 추가된다.

'미니콤포'로도 불리는 마이크로 콤포넌트 시스템 시장에는 플래그쉽 모델인 MCR-840과 엔트리 레벨 모델인 MCR-040 모델 2종이 배치된다. 기존 라인업은 모두 중상급, 중급, 중하급으로 재포지셔닝된다. 새롭게 위 아래를 맡게 되는 두 모델은 2010년 시장을 겨냥한 신기술과 다양한 컨셉 기자인을 각각 장기로 갖췄다.

▲ MCR-840은 오디오 수준의 외관을 지닌 고급형 미니콤포로 포지셔닝된다.

MCR-840은 분리형 DVD 시스템으로 하이파이(Hi-Fi)로 가는 입문기 성격을 띈다. 1080p HDMI 출력단자를 제공해 디스플레이 또는 HDMI 규격 사운드 편집장비와 연결이 용이하다. USB, MP3, WMA, DivX 등을 지원하며, 고급스러운 피아노 마감이 외관을 빛낸다.

▲ MCR-040은 거치형이나 붐박스 스타일 물씬 풍기는 캐주얼함이 돋보인다. 색상도 다양.

MCR-040은 엔트리 레벨 미니콤포로 컴팩트한 외형을 갖췄다. CD, FM, USB, 아이팟 등을 두루 지원하며, 야마하의 'Advanced YST' 기술에 기반을 둔 큰 출력이 가능하다. VCCS 기술이 적용된 스피커를 탑재했으며, 총 10종의 색상을 제공해 기호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