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재하면 조마조마 하다는 조마샵에서 시계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티쏘 pr50 이라는 놈인데..
현재 우리나라 백화점에서도 팔고 있더군요.. (받기 전에 백화점 가서 가격 물어보니 23만냥이네요 ;;)
117달러에 파는걸 프로모션코드 써서 107달러에 샀습니다..
총 비용은 내략 142000원 정도 들었네요..
배송비가 의외로 16000원씩이나(3파운드) 나왔는데..
알고보니 다 이유가 있었던....
여지껏 해외서 지른 시계중에 박스가 제일 크네요..
사실 이 박스를 덮는 종이가 하나 더 있는데..
티쏘에서 만든 1853년 부터의 대표적인 시계들이 프린팅 되어 있다는 ;;;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시계가 습기로 둘러쳐 있더군요..
50m 방수밖에 안 되기에 혹시 시계안으로도 습기가 차있지 않을까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ㅎ
왜 쓸데없는 책들은 2권씩이나 넣어져 있는지 ㅡ.ㅡ;;
이놈들 때문에 무게가 3파운드씩이나 나왔네요 ... 덕분에 배송비만 올랐습니다..
티쏘 역사를 얘기한 책과 팔고있는 제품에 대한 책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시계줄 줄이기 전에 한번 찍어 봤습니다.
두께는 대략 6.5미리 정도이며 알은 36mm 정도로 작은편 입니다..
무게도 가볍고 메탈 이음도 좋아 착용감도 뛰어나고요..
사파이어 글래스라 유리에 기스는 걱정없겠지만 사용기 보니 메탈은 기스가 잘 가는 타입이라네요..
시계 받기전에 실사도 별로 없고 해서 나름 걱정했었는데..(백화점 가니 흰알밖에 없던 ;;)
받고나니 모든게 기우였습니다..~
여지껏 해외에서 구매한 시계들중 제일 맘에 드네요.. 드디어 오래 갈 놈을 만난 것 같습니다 ㅎ
p.s1) 조마샵에서 구매하면 일단 카드가 먹긴 하지만 인증절차를 거칠 수 있습니다.. 뭐.. 신용카드 앞뒤면 복사와 빌링어드레스(한국주소)
정도만 보내주면 해결되더군요..
p.s2) 100달러 넘어도 관세는 물지 않지만 통관대행비라고 해서 대략 5500원 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새는 배송대행사들이 100달러 이상 자동신고건이라고 해서 무조건 세관에서 검사를 거치게 하더군요..
배송대행사들이 계약맺은 통관대행업체마다 100달러 넘는 품목에 대해서 수수료를 받고 안받고가 조금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전에 배송대행 했던 곳에서 5500원을 추가로 더 지불해서.. 이번엔 자동신고건이라는 얘기가 없던 다른 대행사를
이용했는데.. 여기선 대행비 지불도 없고 세관도 슈르륵 통과하네요..
복불복인지 모르겠지만..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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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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