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아수스 G51J 3D & EeePC 1201N 발표회1

아수스코리아(지사장 케빈 두, http://kr.asus.com)는 용산구 원효로에 위치한 아수스 로열클럽(Royal Club) 미팅룸에서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 3D 비전을 구현한 게이밍 노트북 'G51J 3D'와 인텔 아톰 330 듀얼코어 CPU와 엔비디아 ION 플랫폼을 접목시킨 Eee PC 1201N 넷북 출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노트북 PC 시장의 성장세를 반영하듯 하루가 멀다하고 발표되고 있는 노트북 PC 제품 중에서도 'ASUS G51J 3D 노트북'은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3D 비전(3D Vision) 컴퓨팅'을 선보였다는 점이 돋보인다.

엔비디아 3D 비전은 기존 입체영상 재현 기술에 비해 보다 발전된 기술과 영상으로 관심을 모은 제품이다. 그런데 엔비디아 3D 비전은 전용 안경과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120Hz 재생 주파수 지원 모니터 등 환경이 구비되어야 하는 점이 제약으로 지적받아 왔다.

* 참고기사 : [리뷰] 엔비디아 지포스 3D Vision 솔루션
http://www.acrofan.com/ko-kr/consumer/content/20090109/0000040201

▲ 엔비디아 3D 비전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ASUS G51J 3D'

ASUS G51J 3D 노트북이 이를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은 노트북 제품에서 최초로 채용된 120Hz 재생 주파수를 지닌 LCD 디스플레이와 현재 가장 앞선 성능을 보이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260M 그래픽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텔 코어 i7 720QM(1.6GHz) 모바일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260M 그래픽(550MHz / 1375MHz, 256bit 1GB 비디오 메모리) 등으로 게이밍 성능을 극대화한 ASUS G51J 3D 노트북은 기본 스펙만으로도 고사양 데스크탑 PC 못지 않다.

여기에 상용 노트북 최초로 120Hz 재생 주파수를 지닌 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함으로써 엔비디아 3D 비전을 통한 3D 입체 영상 감상과 3D 입체 영상 게이밍이 가능해졌다. 120Hz 재생 주파수 이상을 지닌 대화면 TV에서도 HDMI 출력을 통하여 3D 입체 영상 감상이 가능한 점도 이 제품의 활용 가치를 높여 준다.

3D 영상 감상을 위한 전용 셔터 안경과 소프트웨어, 콘트롤러 등으로 구성된 엔비디아 3D 비전 키트가 기본 번들로 포함되어 있으며, 레이저(RAZER)에서 OEM 생산한 게이밍 마우스와 전용 백팩 등이 기본 제공된다.

▲ 노트북으로도 입체감이 뛰어난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 지포스 GTX260M과 인텔 코어 i7 720QM 조합이 제품의 핵심.

한편, 'Eee PC 1201N 넷북'은 새로운 듀얼코어 아톰 프로세서(코드명 파인뷰)와 엔비디아 ION 플랫폼을 기반을 둔 제품이다. 기존 넷북에 비하여 향상된 컴퓨팅과 멀티미디어 성능이 최대 장점이다.

아톰 프로세서와 조합을 이루는 엔비디아의 ION 플랫폼은 엔비디아가 주력하고 있는 CUDA 기술을 통한 병렬 컴퓨팅을 가능하게 해 시스템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려 준다.

▲ 듀얼코어 아톰33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ION 플랫폼을 탑재한 'Eee PC 1201N'

▲ '다이렉트 컴퓨트'가 가능해 성능에 대해 기대를 품게 만든다.

아수스 Eee PC 1201N 넷북은 신형 프로세서와 플랫폼 결합해 보다 원활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넷북에서는 매끄러운 재생이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던 1080p 고화질 동영상까지 무리 없이 감상이 가능하다.

아수스는 '윈도우 7' 출시로 다시 한번 탄력을 받고 있는 넷북 시장에 새로운 프로세서와 플랫폼을 적용한 신제품을 발 빠르게 투입해 넷북 시장 초기와 같은 기세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글코어 아톰 프로세서와 945 칩셋의 기존 플랫폼을 장착한 넷북 제품과 신규 플랫폼을 채용한 Eee PC 1201N와 같은 신형 넷북 제품을 공존시키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이슈메이커임을 시장에 강조한다는 복안이다.